그록 보이스 3.0, 음성 AI 평가 86.9점으로 1위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그록 보이스 3.0이 음성 대 음성 모델 평가 지수에서 86.9점을 받아 비교 대상 중 1위를 기록했다. Starlink 고객센터는 이 모델로 하루 약 2만 통의 전화를 처리한다고 SpaceXSI가 밝혔다.
SpaceXSI는 공식 발표에서 Artificial Analysis가 10월 13일 실시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그록 보이스 3.0은 전작인 그록 보이스 2.0(81.3점), GPT-Live-1(83.2점), 제미나이 3.8 라이브(82.6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성적이 엇갈렸다. 대화 중 멈춤과 끼어들기 대응을 평가하는 Full Duplex Bench에서 97%, 과제 성공률에서 94.8%를 기록했다. 억양과 배경 소음이 있는 고객 응대 상황을 다루는 τ-Voice에서는 71.6%로 GPT-Live-1의 74.5%에 못 미쳤다.
SpaceXSI는 τ-Voice 시험에서 그록 보이스 3.0의 응답 지연이 비교 대상보다 40% 낮았다고 밝혔다. 종합 점수는 여러 항목을 합산한 결과로, 모든 평가에서 앞섰다는 뜻은 아니다.
음성 대 음성 모델은 음성을 입력받아 음성으로 답한다. SpaceXSI는 그록 보이스 3.0의 응답 지연이 1초 미만이라고 밝혔다.
모델은 Voice Agent API에서 분당 0.08달러(약 107원), 시간당 4.8달러(약 6432원)에 제공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다. grok-voice-latest 별칭을 사용하는 개발자 환경은 새 모델로 자동 전환됐으며, 개발자 문서에는 API 변경이 없다고 기재됐다.
기업 적용 사례로는 Starlink 고객센터와 테슬라($TSLA) 차량이 제시됐다. SpaceXSI는 Starlink 고객센터가 여러 언어로 하루 약 2만 통을 처리하고, 이 가운데 약 70%는 상담원 개입 없이 해결한다고 밝혔다. 판매 전화 4건 중 1건은 통화가 끝나기 전에 구매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SpaceXSI는 그록 보이스 3.0이 테슬라 차량에서 하루 수백만 건의 대화에 사용된다고도 발표했다. 고객센터 해결률과 판매 전환율, 차량 내 이용량은 회사가 공개한 운영 수치다.
개발자용 음성 API와 음성 대 음성 방식은 그록 보이스가 fal.ai에 연동됐을 때 소개된 내용에서도 다뤄졌다. 이번 발표는 API 제공과 함께 평가 점수와 기업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김미래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