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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SI 매출 75억6000만달러…NextDC 21일 41.7%↓

스페이스X의 3분기 총매출은 145억7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61% 늘었고, 슈퍼인텔리전스(SI) 부문이 75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사 NextDC는 전력 공급 지연으로 매출 가이던스를 낮췄고 주가는 21일 하루 만에 약 4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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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시스템 / TokenPost.ai

스페이스X는 20일 3분기 총매출 145억7500만달러(약 19조3300억원)를 공개했다. 1년 전보다 161% 늘었고, 순이익은 44억달러(약 5조8300억원)였다.

눈에 띄는 것은 '슈퍼인텔리전스(SI)' 부문이다. 이 부문 매출은 75억6000만달러(약 10조원)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2분기 25억6100만달러(약 3조4000억원)보다 약 195% 늘었다. AI 컴퓨팅 임대, Grok 모델, Cursor 코딩 도구, 광고가 여기에 속한다. 9월 말 기준 명목 컴퓨팅 용량은 1.7GW로 늘었다.

수익성은 매출 규모를 따라가지 못했다. SI 부문 분기 영업이익은 4억3100만달러(약 5700억원)로, 스타링크가 속한 연결 사업의 23억6700만달러(약 3조1400억원)보다 적었다. 같은 분기 자본지출은 164억4400만달러(약 21조8100억원)에 달했다.

◇ NextDC, 전력 공급 지연에 가이던스 하향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사 NextDC는 21일 2027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낮췄다. 현지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반대로 전력망 운영사 Jemena가 멜버른 M3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증설 공사 일부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신규 전력 공급은 2028회계연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억1500만~6억4000만 호주달러(약 4억3200만~4억4900만달러, 약 5730억~5950억원)에서 4억7500만~5억 호주달러(약 3억3300만~3억5100만달러, 약 4400억~4650억원)로 내렸다. 영향을 받는 고객 계약에서 나오던 약 1억4000만 호주달러(약 9800만달러, 약 1300억원)가 빠졌다. 이익과 자본지출 전망도 함께 낮췄다.

가이던스 하향 폭은 중간값 기준 약 22%다. 이날 주가는 약 41.7% 하락 마감해, 하락폭이 매출 가이던스 감소율의 두 배 가까이 됐다.

◇ 앤트로픽 손실 807억달러, 89%는 회계상 평가 손실

로이터는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 초안을 검토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 초안에서 앤트로픽의 2026년 상반기 순손실은 807억달러(약 107조원)로, 전년 동기 130억달러(약 17조2000억원)보다 늘었다.

손실의 대부분은 전환사채 공정가치 상승에 따른 회계상 비용이다. 약 720억달러(약 95조5000억원)로 순손실의 약 89%를 차지하며, 실제로 지출된 영업 현금이 아니다. 같은 기간 컴퓨팅·인프라 지출은 90억달러(약 11조9000억원) 안팎으로, 전년 동기 23억달러(약 3조원)에서 크게 늘었다. 초안에는 앞으로 10년간 클라우드·컴퓨팅·인프라에 최소 5180억달러(약 687조원)를 쓰겠다는 약정도 담겼다. 최종 공개 문서가 아닌 초안 기준 수치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낸드 공장 업그레이드 협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 내 낸드플래시(NAND) 공장의 공정 업그레이드를 두고 미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이 회사 전 세계 낸드 생산의 약 40%를 맡고 있지만, 미국이 허용할 설비 범위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로이터(Reuters)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시안 공장을 약 200단 공정에서 286단 V9 낸드로 올린다고 전했다. 목표는 2027년 말까지 해당 제품을 월 4만 장(웨이퍼 기준) 생산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다롄 공장을 192단에서 240단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세웠고, 300단 이상 낸드 기술 연구개발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두 회사는 미국 정부와 협의하며 설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생산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가 생산능력 확대나 신규 공장 건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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