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시간외 8.86% 상승…나스닥 선물 0.43% 동반 강세
스페이스X(SpaceX)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 시간외 거래에서 8.86% 올랐고, 나스닥 선물도 0.43% 상승했다. 웰스파고의 투자심리 지표는 '바이' 구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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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SpaceX)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86% 올랐고, 나스닥 선물도 0.43%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또 다른 회사 테슬라($TSLA)도 시간외 거래에서 1.42% 올랐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21일(현지시간) 개장 전 전반적으로 오름세였다. S&P500 선물은 0.24% 상승했고, 전날 S&P500 지수는 0.28% 올랐다. 포천(Fortune)은 투자자들이 프랑스 폭동과 유가 상승 부담을 털어낸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포천이 전한 수치는 21일 오전 6시 35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7시 35분) 시점의 개장 전 흐름이다.
◇ 유럽 소폭 상승, 아시아는 엇갈려
유럽에서는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이 장 초반 0.54% 올랐다. 영국 FTSE100은 점심 무렵까지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아시아 증시는 방향이 갈렸다. 일본 닛케이225는 0.85% 올랐고, 인도 니프티50은 0.66%, 중국 CSI300은 0.97% 내렸다.
포천은 코스피가 3.29% 올랐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약 14만6000원), 비트코인(BTC)은 8만3346달러(약 1억1060만원) 수준이었다.
◇ 웰스파고 심리지표, '바이' 구간 진입
웰스파고(Wells Fargo)의 투자심리 지표는 최근 주식시장 하락을 거치며 '바이(buy)' 구간에 들어섰다. 이 지표는 다른 투자자들의 시장 대응이 지나치게 비관적일 때 신호를 내는 역발상 지표다. 구간 이름에 '바이'가 붙어 있을 뿐, 투자 권유와는 무관하다.
권오성(Ohsung Kwon) 웰스파고 연구팀은 이 신호가 나타난 뒤 S&P500이 89%의 경우에 올랐고, 이후 3개월간 평균 상승률은 6.5%였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집계한 통계여서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팀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 3분기 이익 증가분 상당수가 대형 기술주
자산운용사 글렌메드(Glenmede)가 제시한 차트에서 S&P500의 3분기 예상 이익은 1800억달러(약 238조9000억원)다. 이 가운데 1160억달러(약 153조9000억원)는 '매그니피센트7'과 나머지 기술 업종에서 나올 것으로 추산됐다.
차트 하단에는 직전 분기 이익 6180억달러(약 820조원)에 이번 분기 증가분 1800억달러를 더한 7980억달러(약 1059조원)도 표기됐다. 포천은 이 차트가 다소 헷갈린다고 설명했다. 증가분 가운데 기술주 몫이 큰 구조다.
◇ 스페이스X 시간외 상승과 국내 접점
포천은 스페이스X가 3분기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8.86% 올랐다고 전했다. 이 상승률은 시간외 기준이어서 정규장 종가 기준 등락률과는 다르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스페이스X는 낯선 이름이 아니다. KB자산운용이 'RISE 미국우주위성통신'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을 때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은 23.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실적 발표는 이런 상품에 담긴 종목의 실적이 나온 사례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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