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투자 확대 추진…NTT데이터, 12MW 별관 개관 앞둬
NTT데이터는 자카르타에서 12MW 규모 데이터센터 별관 개관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츠톤은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이 2025년 28억2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1년 60억9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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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데이터(NTT DATA)가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추가 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12MW 규모 데이터센터 별관 개관을 앞두고 2~3년 확장 계획도 내놨다.
야스히로 카지키(Yasuhiro Kajiki) NTT Global Data Centers 일본·아시아태평양 매니징 디렉터는 3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더 많은 데이터센터에 매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신규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NTT데이터는 2015년 이후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에 5억 달러(약 6720억원)를 투자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전력망·용수 부담과 부지 경쟁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카지키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TT데이터는 2024년 5월 시설 발표에서 자카르타 중심부에 짓는 ‘자카르타 2 별관(JKT2A)’을 7층 규모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12MW는 서버 등 IT 장비에 공급할 전력 용량이며, 설계에는 공랭식 냉각 설비와 복수의 전력 공급 경로가 포함됐다. 회사는 기존 자카르타 2 캠퍼스가 통신사·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광섬유 사업자 150곳 이상과 연결돼 있으며, 베카시에 있는 자카르타 3 데이터센터와도 광섬유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NTT데이터는 같은 발표에서 2023~2027년 세계 주요 시장의 데이터센터 확장에 100억 달러 이상(약 13조44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밝혔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사업 계획으로, 인도네시아의 신규 투자액과는 별개다. 회사는 9월 10일 인사 발표에서 카지키를 일본·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사업 총괄로 임명했으며, 그는 직전까지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를 맡았다.
아리츠톤(Arizton)은 2026년 1월 시장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를 2025년 28억2000만 달러(약 3조7901억원)로 추산하고, 2031년 60억9000만 달러(약 8조1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025년 9월 기준 자카르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38곳과 개설 예정 시설 13곳을 집계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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