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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계획 수개월→수시간 목표…오픈AI·아부다비 국영석유사 협약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오픈AI·G42와 유전 개발 계획과 원유 생산·판매 의사결정을 AI로 연결한다. 계획 수립 시간 단축은 회사가 제시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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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설비를 점검하는 현장 엔지니어 / TokenPost.ai (mono)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오픈AI(OpenAI)·G42와 다년 협약을 맺고 유전 개발 계획과 원유 생산·판매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한다. 흩어진 현장·상업 데이터를 연결해 운영 판단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ADNOC는 11월 2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석유전시회(ADIPEC)에서 협약을 발표했다. 회사는 오픈AI의 기업용 AI 플랫폼 Frontier를 도입하는 첫 에너지 기업이라고 밝혔고, 아부다비 정부도 세 회사의 협약 체결을 확인했다.

◇ 유전 계획과 생산·판매 판단 연결

첫 적용 분야는 유전 개발 계획 통합이다. ADNOC는 수천 개 유정, 여러 저류층, 수백 개 지상 설비의 데이터를 자본·비용·상업 조건과 결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은 원유를 생산하는 개별 지점을, 저류층은 원유가 모여 있는 지층을 가리킨다. 설비 데이터까지 함께 본다는 점에서 ADNOC의 구상은 개별 지점이 아닌 유전 전체의 계획 수립에 초점을 둔다.

ADNOC는 계획 수립에 걸리는 시간을 수개월에서 몇 시간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목표치이며, 실제로 계획 시간이 줄어든 성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두 번째 적용 분야는 원유 생산·처리·정제·물류·판매·트레이딩에 걸친 의사결정이다. ADNOC는 각 단계의 판단을 연결해 운영과 상업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ADNOC는 AI 에이전트가 원유 공급과 수요, 가격, 마진을 예측하고 각 결정의 운영·사업 영향을 평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NOC는 발표된 계획에서 중대한 결정에 사람의 감독을 두겠다고 밝혔다.

◇ 기업 AI 운영 기반과 기존 활용

오픈AI는 Frontier를 기업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에 연결해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소개한다. 오픈AI가 기업별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다년 협력은 에너지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다. 본지는 앞서 고객스뱅크가 오픈AI와 대출·예금·결제 기능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협약을 보도했다.

이번 협약에서 오픈AI 모델은 UAE 내 AI 추론 인프라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ADNOC는 사이버 방어에 오픈AI의 Daybreak Blue 구상도 활용할 계획이며, G42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ADNOC는 기존에 AI 애플리케이션 200개 이상과 로봇 활용 사례 70개를 배포했거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두 수치는 모두 회사가 공개한 내용이다.

회사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직원 4만 명 이상에게 배포했으며 채택률은 97%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 역시 ADNOC 발표 기준이다.

ADNOC 경영진은 ADIPEC 개막 연설에서 에너지 안보를 생산량뿐 아니라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능력과 연결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도 운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제시했다.

협약 기간은 다년으로만 발표됐다. 계약 금액과 구체적인 적용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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