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직원당 AI 지출 월 25달러…먼스터·노블, 수익성 놓고 맞섰다

진 먼스터는 AI 활용 확대로 기업 지출이 늘어날 여지를 강조했고, 조지 노블은 설비투자와 부채,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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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토론 무대에서 마주한 두 연사와 마이크를 재현한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진 먼스터(Gene Munster) 딥워터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 공동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와 조지 노블(George Noble) 전 피델리티 해외펀드 운용자가 5일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과거 닷컴 거품과 닮았는지를 놓고 공개 토론에서 맞섰다. 먼스터는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이번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AI 활용 확대가 관련 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폈다.

제로헤지(ZeroHedge)가 주최한 토론에서 먼스터는 AI 도입과 기업 지출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고, 노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부채, 불확실한 투자수익률을 들어 반박했다. 앞서 본지는 두 사람이 AI 거품론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먼스터는 직원 1인당 월평균 AI 관련 지출이 25달러(약 3만3500원)인 데 비해 일반 소프트웨어 지출은 700달러(약 93만8000원)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격차를 AI 부문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두 금액은 직원 1인당 지출을 비교한 수치로, AI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먼스터는 현재 기업 지출만으로 AI 관련 지출이 수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도 인정했다.

먼스터는 지식노동에 의존하는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이 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프런티어 AI 모델의 평균 지능을 IQ 130으로, 인간 평균을 100으로 비교하며 AI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고객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AI에 3000억 달러(약 402조원)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는 지출이 수조 달러 규모로 커지는 경로를 설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늘어나는 부채,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을 반론으로 들었다. AI 기업의 가치가 수년 뒤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익에 크게 기대고 있다면, 예상한 성과가 나오기 전에 자금 조달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블은 “강세장에서 투자자들이 시간 범위를 늘리고 자본비용이 낮아지면 꿈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기 성장 기대가 높아지는 동안 자본 조달 비용이 오르면 계획을 뒷받침할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채권 투자자들이 기업에 “설명할 것이 있다”고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기대와 달리 채권시장은 기업의 자금 사용과 회수 계획을 따져 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블은 테슬라($TSLA) 공매도로 과거 손실을 봤다고 인정하면서도 올해는 지금까지 성과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매출이 크게 빗나갔고 매출에 따른 이익률은 “완전한 재앙”이었다고 주장하며, 예상 이익에 기대는 AI 기업의 가치도 실제 재무 성과와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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