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억달러 데이터센터 대출채권 포트폴리오 매각 추진
익명의 매도자가 미국 데이터센터 대출 10여 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경쟁입찰에 부쳤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관련 대출채권 2500만달러(약 335억원)어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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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비츠(BlockBeats)는 6일 익명의 매도자가 미국 데이터센터 대출 10여 건으로 구성된 약 5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경쟁입찰에 부쳤다고 보도했다.
블록비츠는 단일 입찰의 최소 금액이 1000만달러(약 134억원)라고 보도했다. 입찰 마감일은 11월 19일이다.
대출채권은 돈을 빌려준 쪽이 차주에게 원리금을 돌려받을 권리다. 이번 매물은 대출채권 포트폴리오이며 데이터센터 시설 자체가 아니다.
약 5억달러는 포트폴리오 규모를 가리킨다. 매각이 끝난 뒤 받을 금액이나 최종 거래 가격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매물에는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참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뉴멕시코주 데이터센터 관련 대출채권 2500만달러(약 335억원)어치가 포함됐다. 이 금액은 해당 시설을 뒷받침하는 채권 가운데 이번 포트폴리오에 들어간 몫이다.
블록비츠는 해당 부지가 오라클이 불가항력 통지를 보낸 곳이라고 전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이 시설이 아니라 관련 대출채권이다.
블록비츠는 매각 소식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직후 나왔다고 전했다. 시점만으로 매도자의 매각 이유를 특정할 수는 없다.
AI 인프라 금융을 둘러싼 별도 사례로,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가 스페이스X(SpaceX)의 400억달러(약 53조6000억원) AI 칩 금융안 일부를 투자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잠재 매수자와 접촉한 움직임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금융안은 이번 데이터센터 대출채권 매각과 별개 거래다.
이번 입찰은 11월 19일 마감될 예정이다. 최종 매수자와 거래 가격은 입찰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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