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프로토콜, 0.6초 블록 타임 달성…솔라나보다 10배 빠른 최종성

레이어 1 블록체인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600밀리초 블록 타임" 달성이라는 주요 이정표를 발표했다. 이는 0.6초에 해당한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보도자료는 네트워크가 현재 1.2초 최종성과 함께 600밀리초 블록 타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를 다른 주요 체인들과 비교하며, 솔라나에서는 블록이 1.6초(또는 4슬롯)에 확정되는 반면, 메가이스(MegaEth), 베이스(Base) 및 유사한 레이어2에서는 최소 12초가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발표에 따르면 "니어의 둠슬러그(Doomslug) 합의 덕분에 한 블록이 위에 구축되면 상당한 최종성 보장을 제공하며, 이전 블록을 되돌리려면 슬래시 가능한 악의적 공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종성(거래가 되돌릴 수 없게 되는 시간)은 솔라나보다 10배, 이더리움보다 600배 빠르다고 주장한다.

팀에 따르면 이 업데이트는 "실시간 블록체인" 사용자 경험을 향한 "중요한 단계"였다. AI 에이전트, 게임, 글로벌 금융 사용 사례를 포함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더욱이 팀은 속도 업데이트가 중앙화된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하여 관련 위험을 낮춘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를 통해 블록체인이 "웹3의 고유한 특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웹2만큼 즉각적으로 느껴질 수 있게" 된다고 팀은 밝혔다.

발표는 니어가 600밀리초 블록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2025년 말까지 약 200밀리초로 낮출 계획이다. 합의와 블록 생산을 둘러싼 다가오는 혁신이 이 달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최신 업데이트는 니어 프로토콜의 샤딩 메커니즘에 대한 주요 업그레이드인 나이트셰이드 2.0(Nightshade 2.0)의 최근 '낙관적 블록' 구현의 결과로 나왔다. 이를 통해 샤드가 "낙관적으로 행동"하고 블록 도착을 기다리지 않아 빠른 거래 처리를 위한 대기 시간을 2배 줄일 수 있었다.

더욱이 속도 업데이트는 개발자들이 거래 확인, 재구성, 네트워크 지연을 둘러싼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니어의 인텐트 작업을 발전시켜 AI 에이전트와 스마트 계약이 실시간으로 온체인 액션을 트리거하고 거의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최종성'은 과장이 아니다"라고 발표는 주장한다. "눈을 깜짝하는 시간에 니어 거래가 온체인에서 최종화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속도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에게 네트워크의 보안과 신뢰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제공한다. 빌더들은 더 이상 확인이나 지연을 고려하여 설계할 필요가 없다—없기 때문이다."

한편 작성 시점에서 NEAR는 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1.7%, 한 주 동안 35%, 한 달 동안 44% 상승했다. 1년 동안은 56% 하락했다.

이 코인은 2022년 1월 20.44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이후 8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