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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소수당 원내대표 척 슈머(Chuck Schumer)와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업계 연관성을 겨냥한 반부패 수정안을 지니어스법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X 게시물을 통해 반부패 수정안 없이 지니어스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의회가 트럼프가 가장 많이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력과 접근권을 파는 것을 용인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척 슈머는 대통령의 암호화폐 연결고리를 제한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법안 변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상원의원들이 지니어스법에 새로운 수정안을 제안했다. 5월 20일 미국 상원 의원 대부분은 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 혁신 지침 및 설립법(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추진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제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일부 민주당 고위 의원들은 법안에 수정안을 추가하고자 했다.
이 수정안은 미국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돈을 벌지 못하도록 방지할 것이다. 이 제안은 5월 8일 통과되지 않은 절차적 투표에 이어 5월 20일 민주당 의원 18명이 공화당과 함께 법안 추진에 찬성표를 던진 후 나왔다.
처음에 소식통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은 3월에 USD1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트럼프와 그의 아들 3명이 이 암호화폐 플랫폼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는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배런 트럼프(Barron Trump)는 프로젝트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비전가"로 등재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업계 연관성과 관련하여 비판자들은 대통령이 USD1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미국에서 금융 상품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해 여전히 개인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아부다비 투자회사가 USD1을 사용하여 바이낸스(Binance)에 20억 달러 투자를 결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대통령 가족이 거래 수수료를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플랫폼에 대한 대통령의 관여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WLFI의 공동 창립자인 잭 위트코프(Zach Witkoff)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계속 "결함이 있다"고 묘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상원의원들이 트럼프의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만찬을 조사한다. 머클리와 워렌은 또한 트럼프의 골프클럽에서 그의 개인 밈코인 최대 구매자 220명까지 초대한다고 알려진 트럼프의 독점 만찬 행사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참석자 중에는 중국의 억만장자이자 암호화폐 기업가인 저스틴 선(Justin Sun)도 있었다.
상원의원들의 계획에 따르면, 머클리는 소비자 옹호 단체인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이 진보 정치 조직인 아워 레볼루션(Our Revolution)과 연합하여 트럼프 장소에서 벌일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반면 워렌은 머클리,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상원의원, 그리고 퍼블릭 시티즌 대표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가 만찬 참석자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여러 명이 공개적으로 밈코인을 구매한 지갑을 소유하고 있으며 참석할 계획이라고 선언한 후에도 대부분의 잠재적 참석자들이 익명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머피는 이 만찬을 대통령의 주머니에 돈을 넣은 개인들이 그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만찬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이것이 모든 부패 중에서도 아마 가장 부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들은 유리한 국가 안보 양보를 요청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