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USD1 스테이블코인, 밈 토큰 거래로 급속 확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가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1이 암호화폐 생태계와 더욱 얽히고 있으며, 지난 며칠간 팬케이크스와프(PancakeSwap) 거래에서 부스트를 받아 일부 밈 토큰들을 상승시켰다고 28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USD1은 여러 밈 토큰 쌍의 기준 자산이 되면서 지난 며칠간 거의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BNB 스마트 체인에서 USD1과 쌍을 이루는 밈들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났다. USD1은 이미 57개 밈 토큰의 유동성을 부스트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량을 가진 틈새 자산들이었다.

플립사이드 크립토(Flipside Crypto) 데이터에 따르면 5월 20일 USD1은 밈 거래량의 14%만 차지했지만 며칠 만에 90%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BNB 스마트 체인은 여러 밈 트렌드를 만들어냈지만, USD1은 소수의 새로운 토큰들의 랠리의 주요 원인으로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한때 BNB 밈 토큰 거래량의 대부분이 USD1과 쌍을 이루는 자산들에만 집중되었다.

USD1 활동의 가장 큰 비중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한 최초 밈 중 하나인 빌드온(BUILDon, B)에서 나온다. B는 또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가 소규모 매입으로 토큰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후 랠리했다. B는 며칠간 과대광고를 받았지만 가격이 내부자들에 의해 조작될 수 있다는 의구심도 있었다.

이 밈은 2만 7448명의 보유자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핫 자산들 중 가장 넓은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TUT, CA, 캡틴 BNB 등 소수의 다른 자산들이 USD1의 채택을 돕고 있다.

현재 B는 또한 가장 큰 승자로, 보유자의 89%가 수익을 내고 있다. 다른 밈들의 경우 최소 58%의 거래자들이 지난 며칠간 수익을 내고 있다.

USD1의 출시는 토큰 유틸리티에 대한 모호한 계획과 함께 나왔다. 처음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는 초기 WLFI 구매자들을 위한 에어드롭을 목표로 했다. 바이낸스(Binance)가 5월 22일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한 이후 빠른 채택을 누리고 있다.

현재 팬케이크스와프는 USD1의 주요 사용 사례 중 하나다. 5월 21일 팬케이크스와프는 14억 달러를 넘는 기록적인 USD1 거래량을 기록했다. 사용 가능한 USD1의 대부분은 BNB 스마트 체인에 있으며, 이더리움과 트론(TRON)에는 더 적은 발행량이 있다. USD1 공급량의 98.9% 이상이 BNB 스마트 체인에 있다.

더 넓은 생태계 채택의 또 다른 신호는 윈터뮤트(Wintermute)가 USD1을 여러 대규모 지갑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USD1은 5월에 토큰의 대부분을 발행하며 공급량을 빠르게 확대했다. 현재 21억 달러 이상의 USD1이 유통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3억 9700만 달러를 넘는다. USD1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연결고리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채택을 보였다. 하지만 이 자산은 밈 토큰 조작과 카발 거래에 사용되어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USD1 활동의 중요성 증가는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에 대한 과대광고를 대체했다. 원래 밈 토큰은 여전히 높은 유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약 12.32달러 수준에서 정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