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스, 슬리파고치와 손잡고 텔레그램 공략… $PIXEL 보상 모델 확장

웹3 소셜 게임 플랫폼 픽셀스(Pixels)가 자사의 멀티 게임 스테이킹 시스템을 텔레그램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픽셀스의 신호탄은 슬리파고치(Sleepagotchi)와의 전략적 제휴다. 슬리파고치는 텔레그램에서 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인기 수면 습관 형성 앱이다.

슬리파고치는 수면 추적 없이 게임 내 미션과 캐릭터 카드 수집으로 진행되는 ‘슬리파고치 라이트(Sleepagotchi LITE)’를 운영 중이다. 현재 주간 활성 이용자만 약 10만 명에 달하며, 캐주얼 게임과 웰니스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UX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PIXEL 토큰은 슬리파고치 LITE의 결제 수단이자 리텐션 도구로 활용된다.

슬리파고치의 공동 창업자인 안톤 크라민킨(Anton Kraminkin)은 "픽셀스는 보상 기반 게임 인센티브 모델의 선구자"라고 평가하며, “우리는 픽셀스의 숨어 있는 성공 요인을 배워 슬리파고치에도 지속 가능한 수면 기반 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픽셀스 측은 신규 장르 개척과 이용자층 확대를 중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픽셀스 창립자인 루크 바르비코우스키(Luke Barwikowski)는 “2백만 텔레그램 유저를 보유한 슬리파고치와의 협업은 새로운 참여 채널을 확보하는 동시에 플랫폼 기반 확장의 기회”라며 “웹3 게임 생태계의 활용도를 넓히는 핵심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픽셀스는 지난달 멀티 게임 스테이킹 기능을 론칭했다. 이용자는 $PIXEL 토큰을 코어 픽셀스(Core Pixels), 포가튼 루니버스(Forgotten Runiverse), 픽셀 던전(Pixel Dungeons) 등 게임별로 예치하고, 각 게임에서 채택한 보상 전략과 거버넌스 설계에 기여할 수 있다. 출시 후 첫 달에만 4,9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약 8,800만 개 이상의 $PIXEL을 스테이킹하며 이용자 신뢰와 폭넓은 참여를 입증했다.

슬리파고치에서는 오는 6월 8일부터 $PIXEL 토큰 스테이킹이 가능해진다. 이용자는 웹버전에서 아이템 구매와 특가 혜택을 받거나, 장기 리텐션 유도 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픽셀스는 기존 게이밍 커뮤니티 외의 웰니스 지향 사용자층까지 포섭하며 생태계 외연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픽셀스는 커뮤니티 주도 모델을 바탕으로 오픈 월드 기반의 농장 운영, 탐험, 커뮤니티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웹3 게임 플랫폼이다. 2024년에는 약 2,880만 달러(약 4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웹3 게임 부문에서 매출과 이용자 모두 1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