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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크래프트, 1조 4천억 운용하며 웹3 게임 투자 확대…아시아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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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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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크래프트 벤처스가 10억 달러 규모 운용 자산을 확보하고 핵심 인사를 영입하며 웹3 게임 투자 확대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크래프트, 1조 4천억 운용하며 웹3 게임 투자 확대…아시아 공략 본격화 / TokenPost Ai

비트크래프트, 1조 4천억 운용하며 웹3 게임 투자 확대…아시아 공략 본격화 / TokenPost Ai

웹3 게임 투자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인 비트크래프트 벤처스(Bitkraft Ventures)가 해당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카를로스 페레이라와 조너선 황을 각각 제너럴 파트너 및 파트너로 승진시키고, 매트 할스테드를 벤처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확대에 대한 펀드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세 번째 펀드를 조성하며 운용자산 규모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돌파한 비트크래프트는 웹3 전략의 중심에 있는 페레이라의 리더십 아래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뮤터블(Immutable),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이브 프론티어(Eve Frontier), 토큰화된 격투리그 카라테 컴뱃(Karate Combat) 등 복수의 웹3 대표 업체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왔다. 페레이라는 “현재 비트크래프트의 포트폴리오에서 토큰 기반 기업은 전체 웹3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차지한다”며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자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이러한 정책 방향도 웹3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 스타트업의 93%가 실패를 겪은 상황에서, 비트크래프트는 오히려 그 틈을 기회로 보고 있다. 페레이라는 “히트 게임을 만들고, 분산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일정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성과 부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조너선 황은 싱가포르 투자사 테마섹(Temasek) 등에서 10년간 웹2 및 웹3 투자를 담당한 경력을 갖췄다. 특히 로블록스 시리즈 G 라운드에 투자한 주도 경험이 그의 성과를 뒷받침한다. 웹3 사용자 행동 및 수익화 모델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황의 승진은 아시아 시장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삼으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매트 할스테드의 합류도 단순한 인력 보강을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교직연금의 투자 책임자이자 초기 암호화폐 투자자로 활동해 온 그는 전통 금융과 웹3의 접점에 있는 인물이다. 비트크래프트는 할스테드의 참여를 통해 웹3 게임에 대한 제도권 자금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스테드는 “웹3는 디지털과 물리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창작자와 사용자의 통제권을 되찾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비트크래프트는 2021년 웹3 게임 펀드를 공식 출범한 이후, 전략적 소수 지분을 블루 아울(Blue Owl)에 매각하고 인도 진출도 단행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연간 매출 3,000만 달러(약 432억 원)에 달하는 박스드(Boxed), 고액결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캠브리아(Cambria), 스포츠 IP 기반의 미씨컬(Mythical)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웹2와 웹3 간 경계를 허무는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페레이라는 “양질의 콘텐츠와 수익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금이 웹3 게임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설계할 시점”이라며, 투자 확대가 단순한 투기적 접근이 아닌 ‘차세대 디지털 경제’에 대한 장기적 확신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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