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너머 블록체인 금융 혁신 주도한다며 관심 촉구

이번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이 비트코인 제도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의 서사로 지배되는 가운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발전이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전통 금융 혁신의 초기 단계를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고객 노트에서 "비트코인은 훌륭하고 여전히 사랑하며 20만 달러가 이번 사이클의 확신 있지만 보수적인 가격 전망이라고 믿는다"고 썼다. 그들은 "하지만 주류 관심이 '가치 저장' 비트코인 사용 사례를 넘어 블록체인이 촉발한 금융 혁신의 초기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고 믿는다.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블록체인(유용한 기술)과 암호화폐('쓸모없는') 사이에 선을 긋지만 ... 이더리움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출시된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는 2년도 안 되어 1200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투자 상품 중 하나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언급했다. 한편 지난 7월 미국에서 출시된 현물 이더리움 ETF는 상대적으로 적은 90억 달러의 AUM을 생성하며 대체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더가 비트코인의 2조 1천억 달러의 7분의 1인 3000억 달러 시가총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다고 그들은 말했다.

대신 이더리움의 독특함은 분산 컴퓨터로서의 위치에서 나온다고 추가니는 설명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같은 흥미로운 블록체인 사용 사례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네이티브하며 이러한 부문에서 최대 시장 점유율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이 기관의 인식에 도달하면서 ETH ETF 유입이 깨어나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은 놀랍지 않다. 지난 20일 동안 ETH ETF 유입은 8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순유입이 6억 5800만 달러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는 암호화폐가 투기적 토큰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으로 도약하는 단계"라고 계속했으며, 금융 활동이 소매 거래 밈에서 자본 시장, 결제, 신시대 핀테크를 위한 개방형 금융 레일을 제공하는 블록체인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와 통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트라이프(Stripe) 같은 주요 결제 기업들이 이미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실제 회사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에서 혁신하고 있다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암시적으로 ETH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산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추가니는 "투자자들은 항상 암호화폐는 쓸모없지만 블록체인은 가치 있다고 말해왔다"며 "하지만 이들은 다른 것들이 아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혁신을 믿는다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왜 가치 없다는 것인가?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회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거래 수수료를 지불한다. 이제 유용성과 가치 누적이 모두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가치 누적에 대한 서사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으며, 이더리움 ETF 유입에 대한 투자자 관심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주요 암호화폐 회사들의 이러한 부문 채택 증가를 강조하며,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파일럿과 베이스 레이어 2(Base Layer 2) 네트워크 내 애플리케이션을 언급했다. 그들은 또한 로빈후드(Robinhood)의 토큰화된 실물 자산 옹호와 크라켄(Kraken)의 국제 사용자를 위한 토큰화된 미국 주식 출시 계획도 인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기서 점들을 연결하도록 돕고 싶다"며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는 단순히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암호화폐 레일 위에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모든 암호화폐 토큰이 가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더리움 같은 기초 블록체인 네이티브 자산들은 이제 쓸모없는 소매 투기에서 유용한 금융 혁신으로 격차를 건너고 있다. 시장이 이 추세를 인식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외의 토큰들을 거래/투자하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가 있다"고 말했다.

가우탐 추가니는 다양한 암호화폐에서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특정 계열사들은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의 주식 증권에서 마켓 메이커나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