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디지털, 미국 첫 솔라나 스테이킹 ETF 독점 수탁자 선정

연방 인가 디지털 자산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미국 ETF 영역에 스테이킹을 도입하는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앵커리지 디지털이 새로 출시된 렉스-오스프리 솔라나 + 스테이킹 ETF(REX-Osprey Solana + Staking ETF)의 독점 수탁자이자 스테이킹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이는 규제된 1940년법 구조 내에서 토큰 노출과 스테이킹 보상을 결합한 첫 번째 미국 상장 암호화폐 ETF다.

1933년법에 따라 등록된 최근 현물 BTC와 ETH ETF 물결과 달리, 새로운 렉스-오스프리 ETF는 더 엄격한 1940년 투자회사법에 해당한다. 이러한 구분은 자격을 갖춘 수탁자가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앵커리지는 현재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승인된 유일한 연방 규제 은행이다. ETF는 SOL에 직접 노출을 제공하며 스테이킹 보상이 투자자들에게 전달된다.

앵커리지 최고경영자 네이선 맥콜리(Nathan McCauley)는 보도자료에서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ETF 이야기의 다음 장이다"라며 "이번 출시는 기관들이 규제된 패키지로 암호화폐 생태계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5월에 렉스 셰어스(REX Shares)와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가 솔라나와 이더리움에 중점을 둔 C-코퍼레이션 ETF 출시 승인을 구하는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했다. 제안된 펀드들은 또한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보유 자산의 일부를 스테이킹할 예정이다. 두 펀드의 관리 수수료는 0.75%이며 소득세 발생으로 인해 전체 수수료가 대부분 더 높을 수 있다.

ETF는 안전한 보관과 파트너 검증자를 통한 스테이킹 위임을 모두 지원하는 앵커리지의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활용한다. 또한 규제 명확성과 스테이킹 수익을 요구하는 기관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제공업체로서 앵커리지의 성장하는 역할을 강화한다고 보도자료는 밝혔다.

렉스 셰어스 최고경영자 그렉 킹(Greg King)은 이 상품을 "디지털 자산 ETF의 다음 진화"라고 불렀으며, 컴플라이언트 펀드 구조 내에서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앵커리지의 능력이 이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앵커리지에게 이 이정표는 ETF 시장이 수동적 노출에서 능동적 수익 전략으로 이동하면서 기관들을 위한 핵심 수탁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수십 개의 알트코인 ETF 제안이 SE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수요일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혼합 암호화폐 펀드를 승인했으며, 전문가들은 이것이 다른 ETF 제안들에 대한 모멘텀을 신호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