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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디지털 은행 인수 검토...비트코인(BTC) 기반 금융 제국 구상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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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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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메타플래닛이 디지털 은행 인수를 검토하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을 시사했다. 회사는 2027년까지 21만 BTC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플래닛, 디지털 은행 인수 검토...비트코인(BTC) 기반 금융 제국 구상 드러나 / TokenPost Ai

메타플래닛, 디지털 은행 인수 검토...비트코인(BTC) 기반 금융 제국 구상 드러나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을 국고로 보유한 글로벌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새로운 사업 확장 움직임에 나섰다. 일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디지털 은행 인수 가능성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메타플래닛이 일본 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본래 호텔 사업을 영위했으나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전환했다. 메타플래닛의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인터뷰에서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점차적으로 인수해 나가는 과정에서 BTC 확보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은행이 그 첫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기업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보유 전략을 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메타플래닛은 오는 2027년까지 총 21만 BTC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 2,100만 개와 같은 상징적 수치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단순한 상승장이 아닌 제도권 편입의 신호탄”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5,555 BTC에 이른다. 지난 7월 7일 기준, 이 회사는 새롭게 2,205 BTC를 매입해 약 2,387억 원(약 2억 3,870만 달러)을 투자했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은 전체 BTC 보유량 기준 세계 5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업계 1위는 전략적 BTC 매수로 잘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로, 이 기업은 총 59만 7,325 BTC를 보유 중이며, 평가 차익만 약 9.05조 원(약 650억 달러)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와 디지털 금융업 진출 시도는 시장 내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제기한다. 암호화폐 자산을 단순 투자 수단이 아닌, 기업 성장의 기반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일본 내에서 디지털 은행 인수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이는 비트코인을 실물 금융 구조로 끌어들인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토큰들이 규제와 변동성 이슈로 시장 내 입지를 고민하는 가운데, 메타플래닛이 보여주는 이 같은 행보는 다른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플래닛의 다음 BTC 매수 시기와 인수 대상에 대한 추가 발표가 향후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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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7.09 00:10:3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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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7.08 23:02:5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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