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웹3 전략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DeSpread)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가빈 아트홀에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DAT) 전문 컨퍼런스 ‘DATCON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행사는 ‘누가 한국의 마이클 세일러가 될 것인가(Who is the Korean Michael Saylor?)’를 주제로, 기업 재무 전략에 디지털 자산을 접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논하는 자리다. 해외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 동향과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DATCON 2025는 ▲글로벌 DAT 성공 사례 분석 ▲한국형 DAT 전략 도입을 위한 제도·실무 과제 ▲기관 투자자의 시각에서 본 성장 기회와 규제 방향 ▲상장사 및 해외 기관의 자산 보유·거버넌스 전략 ▲블록체인 기반 수익 모델과 차세대 DAT 전략 등을 다룬다. 이번 논의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재무 포트폴리오에 안정적으로 편입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에는 글로벌 DAT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를 비롯해 디파이 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하이페리온 디파이(Hyperion DeFi), 소라 벤처스(Sora Ventures) 등 DAT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기업들과 함께,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IVC 등이 산업 분석과 투자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최대 금융그룹 SBI홀딩스의 자회사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와 온체인 수익화 모델을 선도하는 MEV 캐피탈(MEV Capital), 건틀릿(Gauntlet), 프라그매트릭(Fragmetric) 등도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디지털에셋(KODA), 하이퍼리즘, 해피블록, 아웃로(Outlaw) 등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형 DAT 모델의 현실적인 구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디스프레드의 예준녕 대표는 “DATCON 2025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판 마이클 세일러의 등장을 촉진하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