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APX), 토큰 론칭 하루 만에 TVL 20억 달러 '반짝 돌파'…거래량 급증에도 지속성은 과제

서도윤 기자

2025.09.19 (금) 19:34

BNB체인 기반 디파이 거래소 아스터가 토큰 출시 직후 TVL 2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급락했다. 거래량 급증에도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와 지속적 유동성 확보가 향후 관건이다.

아스터(APX), 토큰 론칭 하루 만에 TVL 20억 달러 '반짝 돌파'…거래량 급증에도 지속성은 과제 / TokenPost.ai

BNB체인 기반의 탈중앙 영구계약 거래소 아스터(Aster)가 자체 토큰 ‘아스터(APX)’ 출시 직후 총 예치금(TVL)이 20억 달러(약 2조 7,800억 원)를 일시적으로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 같은 급등은 단 하루 만에 5억 4,500만 달러(약 7,576억 원) 수준으로 급락하며 반짝 상승에 그쳤다.

토큰 론칭으로 인한 기대감은 거래량으로도 이어졌다. 아스터는 24시간 기준 4억 3,400만 달러(약 6,033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요 디파이 파생상품 플랫폼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VL은 이후 반등해 금요일 기준 6억 5,500만 달러(약 9,095억 원)로 회복했다. 이는 론칭 전 평균 TVL인 3억~4억 달러(약 4,170억~5,560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아스터의 최대 경쟁자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TVL 6억 7,000만 달러(약 9,313억 원), 일일 거래량 8억 달러(약 1조 1,120억 원),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150억 달러(약 20조 8,500억 원)를 기록하며 확연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아스터의 미결제약정은 단 372만 달러(약 52억 원)에 불과하다.

토큰 론칭 효과로 일시적 부각을 받았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용자 유지라는 장기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아스터(APX)의 지속 성장 가능성은 향후 유동성 확보 전략과 파생상품 거래 사용자 기반 확장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스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디파이거래소 #bnb체인 #토큰론칭 #TVL #APX #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