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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이더리움 레이어2 라인아 위에 실시간 결제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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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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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솔루션 라인아 위에 실시간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확인됐다. 조 루빈 콘센시스 CEO가 TOKEN2049에서 밝혀 산업 혁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WIFT, 이더리움 레이어2 라인아 위에 실시간 결제 인프라 구축 / TokenPost.ai

SWIFT, 이더리움 레이어2 라인아 위에 실시간 결제 인프라 구축 / TokenPost.ai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최근 선보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인프라를 이더리움(ETH) 레이어2 라인아(Linea) 위에 구축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조 루빈(Joe Lubin) 콘센시스(Consensys) CEO가 TOKEN2049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밝히면서 확정됐다.

지난 월요일, SWIFT는 콘센시스와 30개 이상의 전통 금융기관과 협력해 24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어떤 블록체인 위에 이 시스템이 구축될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라인아 위에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한 루빈 CEO의 확인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코인텔레그래프 진행자 개러스 젠킨슨(Gareth Jenkinson)과의 대담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SWIFT가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공식 발표에서는 라인아라는 명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하며, 이는 중요한 소식을 점진적으로 공개하려는 ‘소프트 롤아웃 전략’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루빈은 당시 반응에 대해 "이제야 디파이(DeFi)와 전통 금융(TradFi) 두 흐름이 만나는구나, 고맙다"는 시장의 기대 섞인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보는 블록체인을 전통 금융 인프라에 본격 도입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기존 자금이동망의 유연성과 가용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SWIFT는 세계 최대 결제 메시징 시스템으로서,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과의 접점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이더리움(ETH) 생태계 안에서 이뤄진 선택은 앞으로의 금융 시스템 혁신에서 암호화폐가 점점 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주는 또 다른 단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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