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3,900달러(약 5,421만 원)를 바닥으로 삼고 국지적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일 차트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급등을 예고하는 희귀한 기술적 패턴의 조짐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신호는 ‘파워 오브 3(Power of 3, PO3)’ 모델이다. 이 패턴은 ‘축적–조작–분배’라는 세 단계로 구성되며, 과거에도 이더리움 상승의 변곡점이었다. 특히 지난 5~6월 사이에 이 모델은 2,000달러(약 2,780만 원) 수준에 머물던 이더리움을 4,900달러(약 6,811만 원)까지 밀어 올린 바 있다.
현재 형성 중인 PO3 패턴은 복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만일 이 시나리오가 완성될 경우 4분기 중 이더리움이 80%에서 최대 100%까지 급등하는 폭발적 랠리를 연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이더리움이 7,000달러(약 9,730만 원)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주간 단위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격 구조와 기술적 흐름은 단기 반등을 넘어 중장기 상승세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성공적인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더리움은 2차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