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이 레이어1 블록체인 솔라나(SOL)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호건은 솔라나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두 가지 요인’을 갖추고 있다며,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특히 좋아한다”며 솔라나가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인프라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점유율을 높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은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이 기술들이 시장을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바꿀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건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일부 주요 블록체인에도 여전히 강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솔라나는 ‘빠른 처리속도’, ‘사용자 친화적 기술’, ‘실행에 강한 커뮤니티’라는 3박자를 갖췄다며 특히 토큰화와 결제 관련 분야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앞서 호건은 이번 달 초에도 솔라나에 호평을 보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솔라나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위한 ‘월스트리트의 선택’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 역시 솔라나의 스테이킹 ETF 시장 내 경쟁력을 강조했다. 호슬리는 솔라나의 구조가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며, 이더리움을 앞지를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솔라나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이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시장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