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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8년 50만달러 가능성, 볼멕스 CEO 전망

Bitcoin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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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게이지 옆에 놓인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2028년까지 50만달러(약 6억845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가격에서 약 6배 상승해야 하는 장기 시나리오다.

U.Today는 2026년 9월 25일 인터뷰에서 콜 케널리(Cole Kennelly) 볼멕스 랩스(Volmex Labs) 창업자 겸 CEO가 비트코인이 약 2년 안에 5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게코 기준 8만4269달러(약 1억1536만원)였다.

8만4269달러에서 50만달러까지 오르면 상승률은 약 493%다. U.Today가 제시한 약 540%와는 계산상 차이가 있으며, 50만달러는 당시 가격의 약 5.9배에 해당한다.

이번 전망이 주목받은 배경에는 케널리가 가상자산 변동성 지표를 개발하는 기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있다. 볼멕스는 비트코인 옵션시장에 반영된 향후 30일 변동성 기대를 보여주는 BVIV를 제공한다.

BVIV는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변동성의 크기를 수치화한 지표다.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직접 예측하는 지수는 아니며, 앞으로 가격 움직임이 얼마나 클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볼멕스는 올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옵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BVIV-US도 출시했다. 이 지수는 미국 내 규제된 비트코인 옵션시장에 형성된 변동성 기대를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50만달러 전망은 변동성 지표 자체가 아니라 케널리가 제시한 장기 가격 시나리오에 관한 발언이다.

50만달러 전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2025년 2월 비트코인이 2028년 말 5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에는 투자자 접근성 개선과 장기적인 변동성 하락이 근거로 제시됐다. 같은 가격 목표라도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 속도와 수요 여건에 따라 예상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같은 해 12월 50만달러 도달 시점을 2030년으로 늦췄다.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과 ETF 자금 유입이 예상보다 약해졌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수정된 경로에서는 비트코인이 2028년 30만달러, 2029년 40만달러를 거쳐 2030년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제시됐다. 목표 가격은 유지됐지만 달성 시점은 2년 뒤로 밀린 셈이다.

과거에도 50만달러 목표는 여러 차례 나왔다.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CEO는 2021년 비트코인이 약 5년 안에 5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창업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와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도 유사한 가격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예상 시점까지 비트코인은 50만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 전망은 확정된 가격 경로가 아니라 케널리가 제시한 장기 시나리오다. 목표 달성 여부는 ETF 자금 유입, 기관 수요, 옵션시장 변동성,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50만달러라는 숫자 자체보다 목표 시점이 어떻게 바뀌는지, 실제 자금 유입과 수요가 전망에 부합하는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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