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눈을 돌릴 만한 새로운 대안으로 ‘XRP 텐드라(Tundra)’가 주목받고 있다.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에 집중되면서 초기 진입 기회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XRP 텐드라는 실질적인 성장 가능성과 접근성을 내세우며 관심을 끌고 있다.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전통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이제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기업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등 자산 보존 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10만 달러(약 1억 원)를 웃도는 고가와 낮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이익 실현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대조적으로 XRP 텐드라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로, 일반 투자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솔라나(SOL)와 XRP 레저 기반의 듀얼체인 생태계로 운영되며, 그동안 스테이킹 기회를 갖지 못했던 XRP 보유자에게 수익성과 거버넌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표방한다.
현재 프리세일 10단계에 돌입한 XRP 텐드라는 TUNDRA-S 토큰을 0.158달러(약 213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자에게는 10% 추가 보너스와 함께 거버넌스 토큰인 TUNDRA-X(0.079달러·약 106원 상당)가 함께 제공된다. TUNDRA-S는 솔라나 기반 디파이 기능을 맡고, TUNDRA-X는 XRP 레저 기반으로 거버넌스 및 장기 안정성을 담당한다. 이러한 구조는 생태계의 확장성과 토큰 역할 분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설계다.
보안 및 투명성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사이버스코프(Cyberscope), 솔리드프루프(SolidProof), 프레시코인(FreshCoins) 등 3개 보안기관으로부터 스마트 계약 감사 완료를 받았으며, Vital Block의 실명 인증(KYC) 절차도 완료됐다. 프로젝트는 소유권 포기 상태이며, 모든 감사보고서는 일반이 열람 가능하도록 공개됐다.
한편 보상 시스템인 아틱 스피너(Arctic Spinner)는 현재까지 총 3만 2,000달러(약 4,160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배포하며 구매자에게 실시간 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구조는 10여 년 전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 단계에 머물렀던 초기 성장기와 유사한 조건으로 평가되며, 참여 장벽이 낮고 보상이 실질적이라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꼽힌다.
초기 유동성 구축과 함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XRP 텐드라는 보관 수단 중심의 비트코인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검증된 이중체인 구조와 감사 투명성, 실질 기능 및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케일을 기대할 수 있는 생태계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다음 비트코인’을 찾는 투자자의 시선은 실용성과 설계 투명성, 초기 참여 기회가 결합된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다. XRP 텐드라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며, 단순 자산 보존이 아닌 기능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