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 솔라나(SOL) 통해 예측 시장 토큰화…‘트럼프 대선’도 거래된다

서도윤 기자

2025.12.02 (화) 06:55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가 솔라나 체인 상에서 예측 계약 NFT 거래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여부 등 주요 이슈가 거래 자산화된다.

칼시, 솔라나(SOL) 통해 예측 시장 토큰화…‘트럼프 대선’도 거래된다 / TokenPost.ai

칼시(Kalshi)가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통해 예측 시장 토큰화를 본격화하며 암호화폐 유저 공략에 나섰다. 미국 대선부터 스포츠까지 다양한 이벤트 베팅이 토큰화돼 매매 가능한 자산으로 바뀌었다.

CNBC는 1일(현지시간) 칼시 플랫폼이 자사의 예측 계약을 솔라나 체인 상에서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미국 대통령 선거, 스포츠 경기 결과 등 다양한 이벤트 결과에 대한 베팅 계약을 NFT 형태의 토큰으로 사고팔 수 있다.

칼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합법 예측 시장으로, 이번 조치는 크립토 유저 기반 확장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크립토 총괄인 존 왕(John Wang)은 CNBC에 “암호화폐에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이 있다”며 “개발자들이 이 유동성을 활용해 칼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예측 시장을 암호화 자산 생태계로 완전히 흡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솔라나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다양한 디앱(dApp) 개발자들에게 인기 있는 체인이다. 전문가들은 거대 유동성을 품은 암호화폐 시장과 승률 기반 예측 시장이 만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화 금융(DeFi) 응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칼시의 예측 시장에는 미국 대선 결과도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거래 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칼시의 예측 계약 토큰화는 크립토 유동성과 예측 시장의 융합 시도다. 특히 솔라나 체인 도입은 트랜잭션 효율성과 디앱 확장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 전략 포인트

- 예측 시장이 CFTC 승인 하에 합법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을 시사

- NFT 형태로 거래되는 예측 계약은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이 될 수 있음

- 트럼프 재선을 둘러싼 정치적 이슈가 예측 시장 유입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용어정리

-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 사건 결과에 베팅하고 시장 참여자의 지식이나 확률 판단을 가격으로 반영하는 시장

- 토큰화(Tokenization): 전통 자산이나 계약을 블록체인 위 디지털 토큰으로 바꾸는 기술

- 솔라나(Solana):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갖춘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