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핵심 연구원 조시 스타크 퇴사…리더십 개편 후 흔들림 이어지나
이더리움 재단 핵심 연구원 조시 스타크가 5년 만에 퇴사하며 재단의 리더십 개편 이후 이어지는 인사 변화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비탈릭 부테린이 예고한 조직 개편 이후 주요 인력 이탈이 잇따르면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거버넌스와 개발 방향성이 주목된다.
이더리움(ETH) 생태계를 이끄는 ‘이더리움 재단’의 핵심 인사 조시 스타크가 5년 만에 조직을 떠난다. 2025년 리더십 개편 이후 재단의 변화를 둘러싼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퇴사는 내부 분위기와 향후 방향성에 다시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크는 X를 통해 당분간 가족과 친구들에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는 이더리움 재단에서 연구와 프로젝트 관리를 맡아온 인물로, 조직도상 ‘매니지먼트’ 4인 중 한 명으로 분류돼 있었다. 그는 구체적인 퇴사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세상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을 이더리움 생태계는 해냈다”며 디파이(DeFi)와 지분증명(PoS) 전환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번 이탈은 이더리움 재단에서 최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인사 변화다. 앞서 지난 1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는 커뮤니티의 비판을 반영해 재단에 ‘새로운 인재’와 더 강한 분산 구조,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 이후 3월에는 하샤오웨이 왕과 토마스 츠탄차크를 공동 이사로 선임하며 새 체제를 공식화했다.
다만 리더십 조정 이후에도 잡음은 이어졌다. 토마스 츠탄차크는 올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났고, 전날에는 또 다른 재단 기여자인 트렌트 반 에프스도 사임 사실을 공개했다. 잇따른 인사 이탈은 이더리움 재단의 방향 전환이 아직 완전히 안착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특정 가격 재료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핵심 인력 변화가 거버넌스와 개발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ETH) 생태계 전반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재단이 ‘분산’과 ‘속도’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가야 하는 만큼, 이번 스타크의 퇴사는 내부 재정비 과정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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