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 1억3500만달러 조달…토큰화·AI 인프라 확대
알파카가 1억3500만달러 투자와 최대 3억달러 부채 금융을 확보하며 토큰화·AI 수요에 대응하는 브로커리지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CEO 요시 요코카와는 글로벌 자산의 온체인 이전과 AI 확산으로 규제 준수형 금융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커리지 인프라 업체 ‘알파카(Alpaca)’가 1억3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토큰화와 AI가 금융 서비스를 다시 짜는 흐름 속에서, 규제 준수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알파카는 목요일 피크 XV가 주도한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와 BMO로부터 최대 3억달러의 부채 금융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월에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D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가 11억5000만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초기 투자자에는 BNP파리바의 벤처 부문도 포함됐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에이전트 우선’ 브로커리지와 ‘API 우선’ 프라임 브로커리지 인프라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요시 요코카와 알파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가 글로벌 시장 접근 방식을 바꾸고, AI가 새로운 금융 애플리케이션과 시장 참여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이 같은 전환에 맞는 규제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흐름도 비슷한 방향을 가리킨다. 토큰 터미널에 따르면 토큰화 주식의 시가총액은 수요일 X 게시글 기준 사상 최고인 23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전통 금융 상품을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미국 밖 투자자에게 새로운 접근 경로를 열어주는 경우도 많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알파카와 수익 공유 계약을 공개하기도 했다. 알파카는 바이낸스의 주식 거래 상품에 브로커리지, 청산, 보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달러 강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81.80원 수준까지 올라온 가운데, 글로벌 자산의 온체인 이전과 규제형 인프라 구축 경쟁은 한층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토큰화와 AI가 금융 시장의 새 성장축으로 부상하면서 알파카 같은 인프라 업체의 존재감도 더 커지고 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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