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메인넷에서 이더리움 경제 구역(Ethereum Economic Zone·EEZ)의 L1·L2 원자적 전송 8건이 관찰됐다. 메인넷 기록에서는 배치와 거래의 포함 순서를 확인했지만, L2 내부 실행과 처리 성능은 직접 측정하지 못했다.
비트쿼리(Bitquery)는 10월 6일 공개한 분석에서 EEZ 주계약에 닿은 거래 63건을 조사했다. 집계 기간은 계약이 배포된 9월 29일부터 10월 6일 오후 7시까지다. 이 기간 L1에서 L2로 들어간 사용자 거래 8건은 결과를 담은 배치와 같은 이더리움 블록에 포함됐고, 배치 직후 실행됐다. 비트쿼리는 8건 모두 메인넷 기록에서 실패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했다.
확인된 범위는 메인넷 계약에 기록된 거래의 포함 여부와 순서다. 공개 L2 노드나 익스플로러가 없어 L2 내부 상태 전이와 실행 결과는 직접 재현하거나 측정하지 못했다. 비트쿼리는 메인넷 계약 코드와 발표 게시물의 스크린샷을 바탕으로 L2 내부 결과를 해석했다.
처리 시간·수수료·성공률을 L1과 L2 사이에서 비교할 수 있는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같은 블록에 담겼다는 기록은 블록 안의 순서를 보여줄 뿐, 실제 지연 시간이나 성능 우위를 나타내지 않는다. 관찰된 8건의 집계도 해당 기간 메인넷 기록에 한정된다.
◇ 첫 사례와 배치 검증 방식
비트쿼리가 첫 공개 사례로 제시한 거래는 10월 5일 메인넷에서 0.001 ETH를 보냈다. 분석은 이 거래가 사용자의 L1 거래와 L2 상태 갱신을 연결했고, 실패 조건이 발생하면 전체 거래를 되돌리도록 계약이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계산된 L2 단계 86개 가운데 28개는 거부됐다. 분석은 13개가 메인넷의 유니스왑 가격 조회와 맞지 않았고, 나머지 15개는 앞 단계가 거부된 데 따른 후속 거부였다고 집계했다.
10월 6일까지 각 배치는 단일 키의 서명으로 확인됐다. 당시 배치 검증에 영지식 증명이 사용됐다는 근거는 없었다. 비트쿼리는 실시간 증명 도입 예상 시점을 2027년으로 소개했지만, 실제 도입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EEZ는 이더리움 메인넷과 연결된 롤업이 한 거래 안에서 서로의 계약을 호출하고 결과를 사용하도록 설계된 L1·L2 프레임워크다. 공식 소개는 이를 ‘동기식 구성 가능성’으로 설명하며 연결된 롤업 간 원자적 실행을 목표로 제시한다. 이번 사례만으로 여러 네트워크에서 이 기능이 폭넓게 검증됐다고 볼 수는 없다.
비트쿼리는 자신이 조사한 범위에서 이더리움의 첫 사례를 찾았다고 밝혔다. 분석은 같은 아이디어의 시험이 2026년 2월 Gnosis Chain에서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본지는 앞서 크립토브리핑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L1·L2 원자적 거래 실행을 보도한 내용을 전했다. 이번 분석은 메인넷 기록에서 관찰된 거래 수와 순서를 제시하면서 L2 내부 실행은 직접 측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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