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솔라나, 양자내성 서명 팔콘 초기 구현 공개

솔라나(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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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장치와 암호 도식이 놓인 작업대 / TokenPost.ai

솔라나(SOL)는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해 양자내성 서명 방식인 팔콘을 연구하고 초기 구현을 만들었다. 다만 네트워크 전체에 적용된 것은 아니며, 솔라나 재단은 당장 네트워크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솔라나 재단은 2026년 4월 27일 공개한 양자 대비 계획에서 검증자 클라이언트 개발팀 안자(Anza)와 파이어댄서(Firedancer)가 독립적으로 양자내성 서명 방식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두 팀은 고처리량 블록체인에 맞는 방식으로 팔콘(Falcon)을 검토하고 초기 구현을 만들었다. 재단은 양자컴퓨터 위협이 현실화하기까지 시간이 남았다는 입장이다.

블록체인 지갑은 거래를 승인할 때 디지털 서명을 사용한다.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현재 쓰이는 암호기술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대비하려면 새 서명 방식을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증자와 지갑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재단이 제시한 전환 계획은 단계형이다. 양자 위협을 계속 연구하고 팔콘과 대안을 평가한 뒤, 위협이 신뢰할 만한 수준에 이르면 새 지갑에 양자내성 서명을 적용하고 기존 지갑을 새 방식으로 이전한다. 팔콘 채택 시점이나 기존 지갑 이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솔라나 생태계에는 별도의 선택형 대응책도 있다. 윈터니츠 볼트(Winternitz Vault)는 해시 기반 일회용 서명을 이용해 자산을 보관하는 도구다. 이용자가 자산을 이 볼트로 옮기는 방식으로, 솔라나 지갑 전체의 기본 서명 체계가 바뀐 것은 아니다.

구글 퀀텀 AI 등이 참여한 독립 자문위원회는 2026년 4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윈터니츠 볼트를 양자내성 전환 사례로 다뤘다. 보고서는 이 방식의 서명 크기가 ECDSA 서명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전체의 전환에는 검증자와 지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뿐 아니라 이용자의 자산 이전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번 재단 발표로 확인되는 것은 대비 연구와 초기 구현이다. 솔라나가 이미 네트워크 차원에서 양자 공격에 안전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전환에는 연구 결과를 네트워크와 지갑에 적용하고 이용자가 자산 이전을 마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양자내성 서명 후보를 비교한 본지 보도에서도 알고리즘 선택뿐 아니라 체인에 적용할 때의 비용과 배포 조건이 핵심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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