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150종 분석…고점 뒤 95% 하락까지 중앙값 37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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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은 첫 거래 뒤 역대 최고가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이 17.2일이었고, 고점 이후 95% 하락까지는 중앙값 370일이 걸렸다.
Foresight News는 8일 오데일리에 실린 분석에서 Talos 시장 데이터베이스의 밈코인 150종을 살폈다. 표본은 2023년 12월 이후 발행돼 중앙화 거래소 한 곳 이상에서 가격 데이터가 확인된 코인으로 한정됐다.
분석은 거래소에서 처음 거래된 시점, 역대 최고가, 최고가 대비 95% 하락을 각각 생애주기의 시작·정점·붕괴 기준으로 삼았다. 생존분석에 쓰이는 카플란·마이어 추정량을 적용한 결과, 첫 거래 뒤 역대 최고가까지 걸린 기간의 중앙값은 17.2일이었다. 표본의 4분의 1은 1.6일 만에 고점을 기록했다.
95% 하락까지 걸린 기간은 고점 이후를 기준으로 중앙값 370일이었다. 발행부터 고점 형성, 고점 대비 95% 하락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계산하면 표본의 절반이 456일 안에 해당 단계에 도달했다. 370일은 고점 이후, 456일은 발행 이후부터 계산한 수치다.
가격 분포 분석에서는 151개 토큰 가운데 현재 가격이 첫 거래일 가격보다 높은 종목이 5개뿐이었다. 발행 300일 뒤 대다수 토큰의 가격은 첫 거래일의 10% 수준에 그쳤다. 현재 가격이 역대 최고가보다 95% 이상 낮은 밈코인은 절반이 넘었고, 고점 대비 90% 하락을 피한 비율은 19%였다.
두 번째 반등은 드물었다. 분석은 솔라나 밈코인 시대에 나온 종목의 약 3분의 2가 두 번째 반등을 보이지 않았다고 집계했다. 나머지 약 3분의 1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까지 평균 수개월이 걸렸다.
온체인 활동에서도 고점 이후 하락세가 나타났다. 솔라나에서 잔액이 1달러 이상인 활성 주소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주요 밈코인의 고점 이후 남은 활성 주소 비율은 7% 미만이었다.
표본에는 한계가 있다. 중앙화 거래소 가격 데이터가 있는 종목만 포함돼 발행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다수의 코인은 빠졌다. 분석은 이 때문에 표본이 상대적으로 성공한 코인에 치우쳐 일반 밈코인의 생존 기간을 실제보다 길게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점 대비 95% 하락을 붕괴 기준으로 정한 만큼, 기준값에 따라 수명 계산도 달라진다. 분석은 이 결과를 전체 밈코인의 확정적 성과가 아니라 특정 표본과 기준으로 산출한 시장 생애주기 분석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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