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회사 자금으로 비트코인 2500만달러(약 335억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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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HOOD)가 비트코인(BTC) 2500만달러어치(약 335억원)를 회사 대차대조표에 추가했다. 고객 자산과 별도로 회사가 직접 보유하는 매입분이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국제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요한 케르브라(Johann Kerbrat)는 7일 더블록(The Block) 인터뷰에서 매입 사실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과 그 생태계를 깊이 중시한다”며 “회사의 비전과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맞추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록은 이번 매입이 고객을 대신해 보관하는 자산과 구분되는 회사 자체 보유분이라고 전했다. 매입액은 로빈후드의 시가총액 약 1000억달러(약 134조원)와 비교하면 약 0.025%다. 케르브라는 회사의 현재 궤적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규모라고 설명했다.
‘자산 다각화’라는 표현은 AMBCrypto의 제목과 서술에 등장한다. 케르브라가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취지는 회사의 비전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맞추려는 것이었다.
로빈후드는 2026년 2분기 총 순매출 13억1000만달러(약 1조754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2% 늘었다. 같은 분기 암호화폐 거래 매출은 1억달러(약 1339억원)로 38% 줄었다고 회사가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이 실적만으로 비트코인 매입과 거래 매출 사이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수는 없다.
로빈후드는 주말 거래와 레버리지형 가상자산 상품을 추가하는 등 활동 투자자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다만 이번 비트코인 매입이 상품 확대나 실적 변화와 직접 연결됐다는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추가 매입 계획이나 목표 보유량도 발표되지 않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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