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비트코인 고수들은 어디에 베팅할까?”…사토시노트™, ‘종목별 고수 포지션’ 출시

개인 자산관리 앱 ‘사토시노트(SATOSHI NOTE)™’가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상위 트레이더들이 현재 어떤 종목을 어느 방향으로 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종목별 고수 포지션’ 기능을 8일 출시했다.

지난달 공개한 ‘트레이더 순위’가 하이퍼리퀴드에서 누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지 보여줬다면, 이번 기능은 시선을 ‘사람’에서 ‘종목’으로 바꿨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숏 비중과 포지션 금액, 순포지션, 미실현 손익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같은 비트코인을 놓고도 최근 7일 성적 상위 트레이더와 30일 성적 상위 트레이더가 서로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도 비교할 수 있다.

사토시노트는 하이퍼리퀴드의 24시간·7일·30일·전체 기간 수익률 및 수익금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100위 또는 200위 트레이더의 현재 열린 포지션을 1시간마다 집계한다.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매매 기록이 아닌 실제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같은 비트코인인데…7일 고수는 숏, 30일 고수는 ‘반반’

기간을 바꾸면 같은 종목에서도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8일 집계 기준 최근 7일 성적 상위 100위를 보면 주요 종목 대부분에서 숏 쏠림이 뚜렷했다.

비트코인은 인원 기준 숏 비중이 87%, 금액 기준으로는 **94%**를 차지했다. 롱 포지션 금액은 약 6060만 달러인 반면 숏은 약 8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은 쏠림이 더 강했다. 인원 기준 숏 비중이 89%, 금액 기준 숏 비중은 **97%**였다. 하이퍼리퀴드 자체 토큰 HYPE도 금액 기준 95%, 솔라나는 96%, 지캐시(ZEC)는 99%가 숏 방향으로 나타났다.

즉 최근 일주일 동안 높은 성과를 기록한 트레이더들의 현재 포지션만 놓고 보면 주요 종목 전반에서 숏 비중이 크게 높은 모습이다.

반면 기준을 30일로 넓히면 모습이 달라진다.

비트코인은 인원 기준 롱 비중이 53%, 금액 기준으로도 롱과 숏이 사실상 50대 50으로 맞섰다. 롱 약 3억1600만 달러, 숏 약 3억1600만 달러로 어느 한쪽이 뚜렷하게 우세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른 종목도 일괄적으로 한 방향에 쏠리지 않았다. 하이프는 인원 기준 롱 비중이 78%, 솔라나는 61%로 롱이 우세한 반면, 이더리움과 지캐시는 금액 기준 숏 비중이 각각 65%, 64%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의 성과를 기준으로 보면 주요 종목에서 숏 포지션이 강하게 나타나지만, 기간을 한 달로 넓히면 종목마다 방향이 달라지고 비트코인처럼 거의 균형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는 의미다.

이 차이는 순위 산정 방식의 영향도 크다. 최근 7일처럼 짧은 기간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면 해당 기간 시장 방향에 맞는 포지션으로 수익을 낸 트레이더들이 상위권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7일 고수의 숏 비중이 높다’는 결과를 앞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최근 어떤 포지션을 가진 트레이더들이 좋은 성과를 냈고, 이들이 현재 어떤 방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비트코인 누르면 ‘누가 어느 쪽에 베팅했는지’까지

종목별 숫자에서 끝나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누르면 해당 종목을 들고 있는 상위 트레이더의 포지션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토시노트는 각 트레이더의 롱·숏 방향, 레버리지 배수, 포지션 규모, 진입가, 청산가, 미실현 손익과 해당 기간 수익률을 한 화면에 보여준다.

예를 들어 30일 기준 비트코인 상세 화면에서는 전체 포지션 금액이 롱 약 3억1664만 달러, 숏 약 3억1586만 달러로 거의 동일하지만, 개별 트레이더를 보면 포지션은 크게 다르다.

한 트레이더는 5배 레버리지로 약 2억35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트레이더들은 10배·12배·20배 롱 포지션을 각각 들고 있다. 같은 ‘고수’ 그룹 안에서도 방향과 진입 가격, 레버리지 수준이 제각각인 셈이다.

포지션 규모 옆에는 같은 방향 전체 금액에서 해당 트레이더가 차지하는 비중도 막대로 표시된다. 전체 숏 금액이 커 보여도 실제로는 특정 대형 트레이더 한 곳의 포지션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별 주소를 선택하면 기존 ‘트레이더 순위’ 프로필로 이어져 해당 트레이더의 수익률 추이와 다른 보유 포지션, 최근 체결 기록까지 함께 볼 수 있다.

금액과 인원 따로 보여준다…‘고래 한 명’ 착시 줄여

종목별 고수 포지션은 인원 기준과 금액 기준 쏠림을 따로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대형 트레이더 한 명이 수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보유하면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전체가 한 방향에 크게 쏠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수 트레이더가 반대 방향에 있을 수도 있다.

30일 기준 비트코인이 대표적이다. 인원 기준으로는 롱이 53%로 소폭 우세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롱과 숏이 거의 정확하게 절반씩 나뉜다.

사토시노트는 이 같은 차이를 이용자가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인원 쏠림과 금액 쏠림을 나란히 표시했다. 순포지션과 전체 미실현 손익도 함께 제공해 단순히 ‘롱이 많다’거나 ‘숏이 많다’는 정보보다 실제 포지션 구조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7일·30일 바꿔가며 비교…1시간마다 갱신

이용자는 24시간·7일·30일·전체 기간을 자유롭게 바꿔가며 비교할 수 있다. 상위 트레이더 범위 역시 100위와 200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조건은 URL에 그대로 반영돼 다른 사람에게 같은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다.

데이터는 1시간마다 갱신된다. 로그인 없이 PC와 모바일 웹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앱 지원은 추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종목별 고수 포지션은 하이퍼리퀴드를 대상으로 제공하며 dYdX 등 다른 온체인 거래소는 아직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해당 기능은 트레이더들의 현재 포지션을 보여주는 스냅샷이다. 같은 트레이더가 과거에 롱이었다가 언제 숏으로 바꿨는지와 같은 포지션 변화 이력을 저장해 보여주는 기능은 아니다.

또 상위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이 향후 시장 방향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순위 기간과 시장 상황에 따라 상위권에 포함되는 트레이더 자체가 달라질 수 있고 같은 종목에서도 트레이더별 판단은 엇갈린다.

사토시노트는 “종목별 고수 포지션은 특정 방향을 추천하는 기능이 아니라 실제 체인에 기록된 상위 트레이더들의 현재 포지션을 종목 기준으로 투명하게 보여주는 기능”이라며 “기간을 바꿔 보면 같은 비트코인에서도 고수들의 방향이 달라지고, 같은 기간 안에서도 서로 반대 포지션을 가진 트레이더가 있다는 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롱과 숏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원과 금액, 개별 포지션까지 함께 비교하면서 투자자가 자신의 판단을 점검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토시노트는 여러 거래소와 개인 지갑에 흩어진 자산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투자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최근에는 이용자 간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리더보드’, 매일 이메일로 자산 현황을 알려주는 ‘오늘 내 자산 보고서’, 가격 알림과 수익률 카드에 이어 하이퍼리퀴드·dYdX 트레이더 순위 등 온체인 투자 데이터를 활용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사토시노트™ 바로가기: 사토시노트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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