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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C 2026] 권혁일 “블록체인·NFT·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해피빈’ 만들 것”

GWDC 2026 코리아서 토큰포스트 인터뷰…20년 넘은 해피빈 경험 글로벌 공익 플랫폼으로 확장
“전 세계인이 기부·공유하고 데이터로 연결되는 구조 꿈꿔…AI 결합도 새로운 기회”

“전 세계인이 기부·공유하고 데이터로 연결되는 구조 꿈꿔…AI 결합도 새로운 기회”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GWDC 2026 코리아’. 토큰포스트와 인터뷰에 나선 권혁일 네이버 공동창업 멤버는 자기소개에서 네이버보다 먼저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공익 서비스 ‘해피빈’을 강조했다.

“네이버 공동창업 멤버로 있었고, 그것보다 제가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네이버의 공익 포털 서비스인 해피빈을 직접 기획하고 만든 것입니다.”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해피빈을 만든 그는 이제 그 경험을 블록체인과 NFT,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해피빈’으로 확장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해피빈은 개념적으로 블록체인의 원조”

해피빈과 블록체인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권혁일 해피빈 창안자는 기존 해피빈에 실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가치의 공유와 참여라는 측면에서 유사한 개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념적으로 해피빈이 블록체인의 원조라고 저는 이야기합니다. 다만 해피빈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고, 개념이 들어가 있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현재 준비 중인 ‘글로벌 해피빈’은 이러한 구상을 실제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는 프로젝트다.

권 창안자는 “글로벌 해피빈을 다시 한번 만들자는 제안을 받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그 기반을 블록체인 베이스의 NFT와 스테이블코인으로 생태계를 만든 다음 그 위에 기부를 올리자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위에서 기부와 나눔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공익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기획과 설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기획해서 그림까지는 만들어 두었고, 같이 개발해서 만들자고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죠”라고 말했다.

“기부에서 시작했지만 모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해피빈의 활용 범위는 기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권 창안자는 기존 해피빈을 개발하면서 공익을 위해 설계한 구조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기부에서 시작해 기부 플랫폼으로 설계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기부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에 쓸 수 있더군요”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적용 사례로는 지역화폐와 시민 참여형 공공 서비스를 제시했다.

지역화폐를 단순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참여 활동과 혜택, 관련 정보를 하나의 디지털 자산 구조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는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같은 것을 낼 때 돈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들이 어떤 참여나 액션을 하거나 혜택을 받는 것까지 다 묶어서 동적으로 변해가는 개념의 NFT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활동에 따라 정보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NFT 구조를 공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권 창안자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이러한 구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를 언제 선보일 수 있는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새로운 서비스 기회”

권 창안자는 글로벌 해피빈의 확장 가능성을 설명하면서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에도 주목했다.

기부와 시민 참여, 혜택과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구조가 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것이 지금의 AI와 묶여서 나오는 트렌드에 굉장히 잘 맞는 서비스 영역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NFT가 기술 자체에 대한 논의를 넘어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서비스가 묶여서 나오는 타이밍이 이제 정말 된 것 같다”며 글로벌 해피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세계인이 함께 기부하고 공유하는 것이 꿈”

앞으로 혁신 기술을 통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권 창안자는 다시 해피빈을 언급했다.

그에게 네이버 공동창업과 해피빈의 탄생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갖고 있었다.

그는 “제가 네이버 창업자로 있게 된 것은 어떤 인연을 통해 그 흐름을 탄 것이라고 보지만, 해피빈은 제가 진짜 의지를 갖고 공익 쪽에 무언가를 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구상하는 글로벌 해피빈은 기존 해피빈의 ‘콩’처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가치 체계를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하는 모델이다.

권 창안자는 “지금 저희가 가진 비전은 글로벌 해피빈입니다. 전 세계인이 다 같이 쓰는 공익이라는 틀에서, 그 밑바닥을 콩과 같은 블록체인 개념이 들어간 것으로 만들려는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가 기부와 나눔에 참여하고, 자신의 활동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상호작용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이것이 정말 잘 쓰여서 전 세계 70억 명이 이 기반 위에서 같이 기부하고 공유하고, 자기의 모든 데이터와 기부를 사람들과 함께 인터랙션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면 저로서는 너무나 행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지금도 계속 일하고 있는 꿈”이라고 표현했다.

“블록체인이 실제로 와닿는 시대 다가온다”

인터뷰 말미에 권 창안자는 토큰포스트 독자들에게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블록체인 트렌드 같은 것들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계실 텐데, 이것이 실제로 와닿는 시점이 이제 정말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올라오는 내용을 팔로우하시면서 많이 보시다 보면, 이제는 이것들이 진짜 살이 되고 피가 되고 진짜 정보가 되어 자신의 경쟁력으로 만들어지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20여 년 전 온라인 기부와 나눔의 새로운 참여 방식을 제시했던 해피빈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공익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WDC 2026 코리아’는 웹3랩스(Web3Labs)와 하이파이랩스가 공동 주최하고 토큰포스트와 테크허브 뉴스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웹3 개발자 콘퍼런스다. 9월 29~30일 서울 aT센터에서 ‘빌더를 위한, 빌더에 의한(For Builders, By Builders)’을 주제로 열렸으며 AI,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RWA,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금융 등 산업 주요 의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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