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대출 제안, XLS-65 21표·XLS-66 19표로 기준 미달
리플의 대출 프로토콜 제안은 10월 14일 기준 XLS-65가 21표, XLS-66이 19표를 얻었다. 활성화에는 검증자 35곳 중 29곳 이상의 지지를 얻고 지지율 80% 초과 상태를 14일 연속 유지해야 한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리플의 대출 프로토콜 제안은 대출 실행과 상환을 XRP 레저에 기록하고, 차입자 신용 심사와 위험 관리는 기관에 맡기는 구조다. 두 기능은 아직 메인넷에 적용되지 않았으며, 활성화하려면 검증자 35곳 중 29곳 이상의 지지를 얻고 지지율 80% 초과 상태를 14일 연속 유지해야 한다.
U.Today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CEO가 ‘월스트리트 쇼’에서 XRP 레저(XRPL)에 신용 인프라와 온체인 수익 도구를 더하는 구상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방송 원본과 녹취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발언의 정확한 문맥은 파악하기 어렵다.
제안의 기술적 내용은 리플의 XLS-65와 XLS-66 문서에 담겼다. XLS-65는 단일 자산을 모아 관리하는 볼트 규격이고, XLS-66 대출 프로토콜 문서는 볼트에 모인 자금으로 고정 기간 대출을 실행하는 기능을 설명한다. 두 기능을 결합하면 자금 풀과 대출 계약을 원장에 기록할 수 있다.
리플 개발자 문서는 대출이 무담보로 이뤄질 수 있으며 차입자 신용도 심사와 위험 관리는 오프체인에서 수행한다고 설명한다. 리플은 6월 29일 게시물에서 대출 조건과 상환 흐름은 원장에서 처리하고 신용 판단은 기관이 맡는 설계를 제시했다. 블록체인이 차입자의 신용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은 아니다.
이 구조에서 원장은 합의된 대출 조건과 상환 절차를 처리하고, 심사와 위험 판단은 기관에 남는다. 따라서 ‘규제된 미국 신용 시장을 연다’는 표현은 설계의 목표를 가리킬 뿐, 미국 규제기관의 승인이나 금융기관의 채택을 뜻하지 않는다.
메인넷 적용 여부는 검증자 투표로 결정된다. XRPL 대시보드의 10월 14일 기록에서 XLS-65는 검증자 35곳 중 21곳, XLS-66은 19곳의 찬성을 얻었다. 두 안건 모두 당시 활성화 기준인 29표에 미달했다.
클리어풀이 XRP 레저 대출 프로토콜 개발에 착수했다는 본지 보도에서도 XLS-65와 XLS-66은 각각 볼트와 대출 실행을 맡는 제안으로 소개됐다. 이번 투표 현황 역시 두 기능이 설계 단계에 있으며, 실제 메인넷 적용에는 검증자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갈링하우스의 발언을 전한 보도는 새 기능의 즉시 출시 발표라기보다 기존 대출 제안의 방향을 부각한 내용이다. 두 제안이 메인넷에서 작동하려면 검증자 35곳 중 29곳 이상의 찬성을 14일 연속 유지해야 한다.

김미래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