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9개 단체, 양자내성 평가 기준 추진 보도
9개 단체가 블록체인 양자내성 전환을 평가할 공개 기준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작업 분야에는 네트워크 전환, 지갑 보안, 영지식 증명 평가와 체인 간 호환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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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관련 9개 단체가 양자내성 전환을 평가할 공개 기준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된 작업 분야에는 네트워크 전환과 지갑 보안, 영지식 증명 평가, 체인 간 호환성이 포함됐다.
크립토브리핑은 퀀터스(Quantus), 아메리칸 포트리스(American Fortress), 인트맥스(Intmax) 등 9개 단체가 ‘퀀텀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연합은 네트워크와 지갑, 인프라의 양자내성 준비 수준을 평가할 기준을 마련하고 인터넷공학태스크포스(IETF)를 본뜬 공개 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된 작업 분야는 기존 자금과 키를 새 암호 방식으로 전환하는 절차, 양자내성 영지식 증명의 보안·성능 평가, 지갑의 키 생성·보관·서명·복구 사양, 지갑·브리지·하드웨어 서명기의 체인 간 호환성이다. 표준 초안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자내성암호는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현재 공개키 암호 체계에 제기할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하는 기술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4년 8월 13일 FIPS 203·204·205를 발표했다. 각각 키 캡슐화, 격자 기반 전자서명, 상태 비저장 해시 기반 전자서명 표준이다.
알고리즘 표준이 마련돼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의 암호 방식을 바꾸고 기존 자산과 키를 전환하는 한편, 지갑과 체인 간 연결 장치도 새 방식에 맞춰 작동해야 한다.
크립토브리핑은 퀀터스 창립자 겸 CEO 크리스토퍼 스미스(Christopher Smith)가 업계가 활용할 공통 기준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미드나이트 재단 최고기술책임자 세바스티앙 기예모(Sebastien Guillemot)도 양자내성 영지식 증명의 평가 방식을 공동으로 정할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업계가 블록체인의 양자내성 전환을 평가할 틀을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연합의 구성과 계획은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표준 초안도 공개되지 않았다.
주요 7개국(G7)이 양자내성 암호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으며, 블록체인에서는 지갑 서명과 거래 인증 구조가 장기 보안 과제로 거론됐다. 앞서 리플은 XRP 레저의 양자내성 전환 목표를 2028년으로 제시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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