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부테린, EIP-8288로 새 서명 방식 지원 구상 밝혔다

이더리움(ETH)

비탈릭 부테린은 EIP-8288을 통해 이용자가 임의의 서명 방식을 쓰고 검증은 STARK 증명으로 처리하는 구상을 지지했다. Lattice 방식은 AI 보안 검증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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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을 착용하고 발언하는 비탈릭 부테린 모습 / TokenPost.Ai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창립자가 이용자가 원하는 서명 방식을 선택하고 검증은 STARK 증명으로 처리하는 EIP-8288 구상을 지지했다. 이 방식이 적용되면 새 서명 체계가 나올 때마다 이더리움에 사전컴파일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부테린이 X에서 EIP-8288을 ‘모든 사람을 위한 암호학’의 이상적인 경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용자는 기기에서 임의의 서명 방식을 사용한 뒤 결과를 STARK 증명으로 만들어 집계기에 전달한다. 거래 데이터(calldata)를 블록체인에 직접 올리지 않는 구조다.

사전컴파일은 이더리움 가상머신에 내장돼 스마트계약에서 특정 암호 연산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EIP-8288 구상은 새 서명 체계를 지원할 때마다 사전컴파일을 추가하는 대신 여러 서명 검증을 STARK 증명으로 묶어 처리하는 데 초점을 둔다.

EIP-8288은 서명과 증명을 메모리풀 단계에서 모아 재귀 STARK로 처리하는 구조를 제안한다. 본지는 앞서 거래별 검증 자료를 집계해 블록에 단일 재귀 STARK 증명을 기록하는 EIP-8288 구조를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그 구조를 임의의 서명 방식까지 포괄하는 기반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부테린은 Lattice가 AI 보안 검증을 통과한다면 계정과 지갑 등을 지원하는 사전컴파일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의의 서명 방식을 STARK로 처리하는 구상을 제시하면서, 특정 방식이 검증되면 별도 지원을 둘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다.

스타크웨어 최고경영자 엘리 벤사손(Eli Ben-Sasson)은 Lattice 방식에 반대했다. 그는 해당 방식의 수학적 구조가 AI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module-SIS에 기반한 간결한 방식은 연구 역사가 짧다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AI가 3~5년 더 검증하도록 기다리자고 제안했다.

암호화 법률가 가브리엘 샤피로(Gabriel Shapiro)는 안드리센호로위츠 관련 논의와 저스틴 드레이크(Justin Drake)의 최근 행보를 보고 한때 이더리움 로드맵을 의심했지만, 직접 검토한 뒤에도 이더리움의 접근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우블록체인은 전했다. 이는 설계 논쟁에 대한 샤피로의 개인 견해다.

EIP-8288의 핵심은 특정 서명 체계를 프로토콜에 미리 고정하기보다 다양한 암호 방식의 검증을 집계 증명으로 처리하려는 데 있다. 다만 Lattice의 보안성을 두고 이견이 나왔으며, 제안의 실제 적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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