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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사고 손실 11억8000만달러…Hacken 집계서 55% 증가

Hacken은 2026년 3분기 보안 사고 107건에서 11억8000만달러의 손실을 집계했다. 스마트컨트랙트 공격이 손실의 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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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하드웨어 지갑과 분리된 보안 키 / TokenPost.ai

가상자산 보안 사고로 2026년 3분기 11억8000만달러(약 1조5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Hacken 집계로는 2분기보다 55% 늘어난 규모다.

Hacken은 10월 15일 공개한 3분기 보안·컴플라이언스 보고서에서 7~9월 사고 107건을 집계했다. Hacken의 손실 분류에서 스마트컨트랙트 공격 비중은 2분기 12%에서 3분기 48%로 늘었다. 접근 통제·운영 실패 비중은 같은 기간 88%에서 40%로 낮아졌다.

Hacken은 공급망 공격과 키 탈취, 서명·출금 인프라 실패를 단일 사고에서 큰 손실을 낸 경로로 제시했다. 경로별 손실액과 총손실에 환수·보상이 반영됐는지는 공개 요약에 담기지 않았다.

다른 보안업체의 집계에서는 수치가 다르다. CertiK 대시보드는 3분기 손실을 12억8000만달러(약 1조7070억원), 사고를 268건으로 표시했고 조정 손실은 8억7780만달러(약 1조1710억원)로 집계했다. CertiK가 표시한 2분기 손실은 8억2040만달러(약 1조940억원)다.

Hacken과 CertiK의 수치는 각각의 집계 결과여서 하나의 연속 통계처럼 비교하기 어렵다. 사고 포함 기준과 산정 방식의 차이, 그 차이가 집계 격차에 미친 영향은 공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별도 사례로, 비트겟(Bitget)은 9월 24일 핫월렛에서 무단 이체를 감지하고 초기 영향액을 약 3억5160만달러(약 4690억원)로 추산했다고 발표했다. 비트겟은 만디언트와 슬로우미스트의 조사에서 제3자 보안 제품 침해가 거래소 지갑 환경에 대한 무단 접근으로 이어진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이번 사고 손실이 사용자 보호 기금의 보장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공지로 최종 순손실액이나 이용자 보상 완료 여부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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