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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 해킹 연관 2746 ZEC, 지캐시 차폐 풀로 이동

지캐시(ZEC)

비트겟 해킹과 연관된 지갑에서 2746 ZEC가 지캐시 아이언우드 차폐 풀로 이동했다. 풀 내부 거래 당사자와 금액은 공개 기록만으로 연결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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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폐 영역 뒤로 이어지는 가상자산 거래 기록 / TokenPost.ai

비트겟 해킹과 연관된 지갑에서 지캐시(Zcash·ZEC)의 아이언우드 차폐 풀로 2746 ZEC가 이동했다. 차폐 풀에 들어간 뒤에는 공개 블록체인 기록만으로 거래 당사자와 금액을 연결하기 어렵다.

비트겟은 2026년 9월 24일 일부 핫월렛과 웜월렛에서 무단 이체가 발생했고, 제3자 보안 제품 침해로 공격자가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조사자 자크XBT(ZachXBT)는 비트겟 공격과 연관된 지갑에서 해당 물량이 이동했다고 알렸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거래 기록상 세 차례에 걸쳐 자금이 차폐 풀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가 당시 제시한 390만달러(약 52억원)는 2746 ZEC의 당시 시세 환산액이다. 비트겟 해킹 전체 피해액이나 현재 가치와는 다른 수치다.

지캐시는 공개 거래와 차폐 거래를 모두 지원한다. 차폐 거래는 거래 유효성을 검증하면서 송신자·수신자와 거래액을 공개하지 않는 구조다. 지캐시 공식 문서는 차폐 주소 사이 거래에서 주소와 금액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차폐 풀로 들어가거나 빠져나오는 거래는 공개 기록에 남을 수 있다. 조사자는 입출금 시점과 금액을 대조할 수 있지만, 그 기록만으로 풀 내부의 자금 이동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차폐 풀 유입은 자금 흐름의 가시성이 낮아졌다는 뜻이지, 최종 수취인이나 내부 이동 경로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차폐 기능을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이용자의 범죄 연루를 단정할 수도 없다. 지캐시의 프라이버시와 채택을 둘러싼 논의에서도 네트워크 기능과 이용 맥락은 구분해 다뤄졌다.

아이언우드는 2026년 7월 28일 활성화된 지캐시 업그레이드 NU6.3에서 도입된 새 차폐 풀이다. 지캐시는 공식 안내에서 업그레이드 목적을 유통량의 무결성을 독립적으로 검증하고 프로토콜 보안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이동만으로 아이언우드나 지캐시 네트워크가 침해됐다고 볼 근거는 없다.

조사자 Specter는 10월 17일 게시물에서 비트겟 외 해킹 사건의 자금도 ZEC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거래 ID와 사건별 금액이 제시되지 않은 주장이다. 공개적으로 대조 가능한 사례는 비트겟 해킹 연관 자금 2746 ZEC의 차폐 풀 유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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