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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C 채택은 초기 단계…해킹 자금 이동과는 별개

지캐시(ZEC)

타일러 윙클보스는 지캐시의 대중 채택이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해킹 사건과 연결된 ZEC 이동 보고는 개별 자금 흐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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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윙클보스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제미니 공동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지캐시(Zcash·ZEC)의 대중 채택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해킹 사건과 연결된 일부 자금의 ZEC 보호형 풀 이동 보고는 별도 사안이다.

윙클보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지캐시 패널에서 “대중 채택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코인게이프(CoinGape)는 쌍둥이 형제 카메론 윙클보스가 참석자들에게 ZEC 보유 여부를 물었고, 수천 명 가운데 약 10명만 손을 들었다는 설명을 전했다.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식 질문인 만큼 전체 시장의 보유율이나 채택률을 나타내는 통계는 아니다.

별도 사안으로 온체인 조사자 자크XBT(ZachXBT)는 9월 30일 비트겟(Bitget) 공격과 연결된 지갑에서 2746 ZEC가 지캐시의 아이언우드(Ironwood) 보호형 풀로 이동했다고 공개했다. 당시 가치는 약 390만달러(약 52억원)였으며, 거래는 세 차례로 나뉘었다. 이 기록은 해당 자금 일부가 보호형 풀에 들어간 정황을 보여주지만 최종 행선지까지 입증하지는 않는다.

온체인 조사자 스펙터(Specter)는 10월 17일 크립토빌스 레저(Cryptobills Ledger) 사건과 1200만달러(약 160억원) 규모 트리플에이(Triple-A) 해킹에 연루된 자금도 ZEC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공개 게시물에는 두 사건의 거래 식별자나 ZEC 이동량이 제시되지 않았다. 1200만달러는 해킹 피해 규모로 보도된 금액이며, 지캐시로 옮겨진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캐시는 공개형 주소와 보호형 주소를 모두 지원한다. 보호형 주소 사이의 거래는 송신자와 수신자, 금액을 공개 장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보호형 풀에 들어가거나 나오는 거래는 추적 단서가 될 수 있다.

지캐시 공식 문서는 보호형 주소가 거래 정보를 암호화하면서도 네트워크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프라이버시 기능을 일부 자금이 이용했다는 관찰만으로 네트워크 전체를 범죄 용도로 규정할 수는 없다. 원문 제목의 ‘자금 세탁의 최우선 수단’이라는 표현도 확인된 이동 사례가 뒷받침하는 범위를 넘어선다.

윙클보스 자산 서비스(Winklevoss Asset Services)는 10월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윙클보스 지캐시 ETF의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SEC 문서는 신청 대상이 ZEC 가격에 연동되는 상품임을 보여준다. 등록 서류 제출은 효력 발생이나 거래 개시를 뜻하지 않는다.

지캐시의 아이언우드 업그레이드는 보호형 풀 구조를 바꿨다. 이번에 보고된 자금 이동은 그 풀을 둘러싼 개별 거래 정황이며, 지캐시 전체의 사용 양상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윙클보스의 채택 발언과 ETF 신청은 지캐시를 둘러싼 관심을 보여주는 정황이다. 그러나 실제 채택 수준이나 투자 성과를 입증하지는 않는다. 원문이 언급한 최근 12개월 425% 초과 상승률은 기준 시점과 가격 원자료가 제시되지 않아 반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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