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엔 디지털 증권 발행 계획…다이와증권, 도쿄 오피스 활용
다이와증권그룹 산하 펀드가 도쿄 복합시설의 오피스·상업시설을 인수하고, 오피스 자산을 바탕으로 300억엔 규모 디지털 증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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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증권그룹(Daiwa Securities Group, 8601) 산하 펀드가 도쿄 복합시설의 오피스·상업시설을 인수하고, 오피스 자산을 바탕으로 300억엔(약 1억9000만달러·약 2542억원) 규모의 디지털 증권을 발행해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은 다이와증권그룹 산하 펀드가 블랙스톤(Blackstone, $BX)으로부터 ‘도쿄 가든테라스 기오이초’의 오피스·상업시설을 3000억엔이 넘는 금액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주거시설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수와 증권 발행은 모두 계획 단계다.
구상에 따르면 약 900억엔 규모의 오피스 자산을 미쓰비시UFJ신탁은행에 맡기고, 차입금을 제외한 약 300억엔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한다. 다이와증권이 개인 투자자 대상 판매를 맡는다. 전체 인수금액과 신탁 대상 자산, 증권 발행액은 각각 범위가 다른 수치다.
블랙스톤은 2024년 12월 발표에서 세이부홀딩스 계열사로부터 이 복합시설 전체를 약 4000억엔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당시 거래 대상에는 오피스와 주거시설, 호텔, 상업시설이 포함됐다. 이번 구상은 전체 시설이 아닌 오피스·상업시설 일부를 대상으로 한다.
다이와증권은 상품 안내에서 디지털 증권을 블록체인으로 권리 이전과 기록을 관리하는 증권이라고 설명한다. 부동산 디지털 증권은 한 곳 또는 소수의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삼아, 여러 부동산을 묶어 운용하는 일반적인 부동산투자신탁(REIT)과 투자 대상 범위가 다르다. 일본 지방은행도 지역 자금 조달에 토큰화 증권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다이와증권은 2025년 10월 공지에서 신규 디지털 증권 청약을 전화·방문뿐 아니라 온라인 거래로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회사가 공개한 부동산 디지털 증권 취급 목록에는 2025년 9월 운용을 시작한 ‘시오도메 시티센터’ 관련 상품의 발행총액이 300억엔으로 기재돼 있다.
디지털 증권은 기초 부동산의 수익과 자산 가치가 변동할 위험이 있다. 다이와증권은 금리와 부동산 시장 여건에 따라 증권 가격이나 원금 상환액이 하락할 수 있고, 거래 기회가 제한되거나 매각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블록체인이나 운영 플랫폼에 문제가 생기면 거래 결제와 배당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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