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아크서 USDC 300억달러 넘어…결제 구획 초당 10만건 목표
서클은 금융 활동별 개인정보 보호·결제·AI 에이전트 구획을 개발 중이다. AI 에이전트의 검색·고용·결제·신뢰 확인 기능은 2027년 1분기까지 갖춘다는 계획이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서클($CRCL)의 아크(Arc)에서 메인넷 출시 이후 USDC 이동액이 300억달러(약 40조3200억원)를 넘었다. 서클은 결제·기관 금융·AI 에이전트용 구획을 개발 중이며, 결제 구획의 목표 처리량은 초당 10만건 이상이다.
서클은 4일 공개한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10월 30일 기준 아크가 하루 약 50만건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메인넷 출시 이후 누적 거래는 5000만건을 넘었다.
10월 하순 아크에 있는 유에스디코인과 cirBTC, EURC의 합계는 약 15억달러(약 2조160억원)로 제시됐다. 메인넷 출시 뒤 누적 유에스디코인 이동액과 특정 시점의 아크 내 자산 규모는 집계 성격이 다른 수치다.
서클이 ‘Arc Sectors’라고 부르는 구획은 금융 활동별로 전용 통로와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개인정보 보호, 결제, AI 에이전트 활동을 각각 나누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보호 구획은 기관이 거래 내용을 선택적으로 비공개하거나 공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기관 거래에 필요한 정보 공개 범위를 조절하는 기능을 겨냥한다.
결제 구획은 대량 결제를 위한 전용 통로로 개발되고 있다. 초당 10만건 이상은 이 구획의 목표 처리량이며, 현재 아크 전체에서 측정된 성능을 뜻하지 않는다.
AI 에이전트 구획에는 신원 확인과 권한 부여, 활동 기록 추적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이 역시 운영 중인 기능이 아니라 개발 단계다.
아크는 9월 16일 퍼블릭 메인넷을 시작했다. 거래 수수료는 유에스디코인으로 내고 거래를 1초 미만에 최종 확정하도록 설계됐으며, 창립 검증자 11곳과 애플리케이션 100개 이상으로 출범했다. 본지는 유에스디코인을 기본 가스 토큰으로 삼은 아크 메인넷 출범을 앞서 보도했다.
서클은 서클 결제망(CPN)을 아크 메인넷에 도입하고 아크를 CPN의 우선 정산망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CPN은 데이터·콘텐츠·서비스 접근권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AI 에이전트의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형 결제 기능도 확대했다.
9월 30일 기준 CPN의 직전 30일 결제액을 연간 규모로 환산한 수치는 413억달러(약 55조5072억원)였다. 전 분기보다 2.8배 많은 수준이다.
포사이트뉴스는 서클이 10월 30일 기준 CPN의 연환산 결제액이 580억달러(약 77조952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7월 31일의 230억달러(약 30조9120억원)보다 1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CPN에 등록한 금융기관은 205곳으로 제시됐다. 등록 기관 수는 실제로 결제를 실행한 기관 수와는 구분된다.
서클의 3분기 집계에서 유에스디코인은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거래량의 79%를 차지했다. 비자($V) 온체인 애널리틱스(Visa Onchain Analytics)의 미조정 데이터를 사용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보다 높았다.
같은 분기 유에스디코인의 발행·상환 합계는 2080억달러(약 279조552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이 수치는 발행액과 상환액을 합산한 규모다.
서클은 2027년 1분기까지 AI 에이전트를 아크에서 찾고 고용하며 대금을 지급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실적 자료는 이 일정을 변경 가능한 계획으로 표시했다.
김하린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