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텀 앱 지갑, 거래·복구에 다른 키 조합 쓴다
생텀이 앱 지갑에 3개 키 중 2개를 쓰는 멀티시그를 적용했다. 일반 거래에는 기기 키와 클라우드 키가 서명하고, 이메일 로그인 키는 분실한 키를 복구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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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텀이 모바일 앱의 모든 지갑에 세 개 키 중 두 개를 쓰는 멀티시그 구조를 적용했다. 일반 거래에는 기기 키와 클라우드 키가 서명하고, 이메일 로그인 키는 분실한 키를 복구하는 데 쓰인다.
생텀은 공식 앱 안내에서 각 지갑에 기기 키, 클라우드 키, 이메일 로그인 키를 둔다고 설명했다. 세 키의 역할을 거래 승인과 분실 복구로 나눈 구조다.
기기 키는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되며 생체 인증으로 잠금을 푼다. 이 키는 일반 거래마다 서명에 참여한다.
클라우드 키는 이용자의 아이클라우드(iCloud)나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에 보관된다. 기기 키와 함께 매수·매도·전송에 서명한다.
이메일 로그인 키는 Turnkey가 보안한다. 평소 거래가 아니라 기기 키나 클라우드 키를 잃었을 때 새 키를 설정하는 데 쓰인다.
따라서 ‘2-of-3’은 세 키 가운데 아무 두 개나 일반 거래에 쓸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거래에는 기기·클라우드 키 조합을, 분실 복구에는 남은 키와 이메일 로그인 키 조합을 사용한다.
◇ 거래 승인과 키 복구는 역할이 다르다
멀티시그는 거래를 승인할 때 여러 키의 서명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생텀의 공식 안내는 한 키만으로는 자산을 옮길 수 없다고 설명한다.
휴대전화를 잃으면 기기 키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때 클라우드 키와 이메일 로그인 키로 새 기기 키를 설정한다.
클라우드 백업을 잃었을 때는 기기 키와 이메일 로그인 키를 이용해 새 클라우드 키를 설정한다. 두 복구 절차 모두 남은 두 키를 함께 사용한다.
이 구조에서 이용자가 관리할 대상은 휴대전화에 그치지 않는다. 거래에 필요한 클라우드 계정과 분실 복구에 쓰이는 이메일 로그인 수단도 관리해야 한다.
생텀은 10월 1일 앱스토어 2.0 업데이트 내역에서 Squads 멀티시그로 자금을 보호한다고 알렸다. 당시 기록에는 키의 보관 장소나 거래·복구에 쓰이는 조합이 담기지 않았다.
현재 공식 앱 안내는 Squads와 Turnkey를 지갑 보안 구성 요소로 소개하며, 키별 보관 위치와 사용 목적을 설명한다. 이메일 로그인 키를 Turnkey가 보안한다는 내용도 안내에 포함됐다.
공식 앱 안내에는 독립 보안 감사의 범위나 보고서가 제시돼 있지 않다. 이 안내만으로 감사 실시 여부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생텀은 거래와 복구에 쓰이는 키 조합을 구분해 안내한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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