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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KYT·주소 심사 접속 순차 복구 시작

체이널리시스가 6일부터 고객 그룹별로 KYT와 주소 스크리닝 접근을 복구하고 있다. 리액터와 데이터 솔루션즈는 보안 강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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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앞에서 계정을 재설정하는 익명의 손 / TokenPost.ai (mono)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6일부터 KYT와 주소 스크리닝의 고객 접근을 순차 복구하기 시작했다. 고객 그룹별로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이어서 전체 고객의 접속이 한꺼번에 재개된 것은 아니다.

체이널리시스는 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공식 사고 공지를 갱신해 복구 착수를 알렸다. 이는 본지가 앞서 신뢰 IP 등록을 조건으로 한 복구 계획을 보도한 사안의 후속으로, 계획이 실제 복구 단계에 들어갔다.

회사는 각 단계에서 강화된 보안 통제가 작동하는지 확인한 뒤 접근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은 신뢰 IP 주소를 제출하고 접속이 허용된 뒤 필요한 보안 절차를 마쳐야 한다.

신뢰 IP 허용 목록은 고객이 지정한 네트워크 주소에서만 접속하도록 제한하는 장치다. 아직 주소를 제출하지 않은 고객은 계정 담당자나 지원 창구에 사용할 IP 주소를 먼저 보내야 한다.

접속이 허용되면 모든 이용자는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한다. API 키를 사용하는 고객은 해당 키도 교체해야 하며, 회사는 이 절차를 마친 뒤 거래를 다시 등록하도록 안내했다.

KYT는 가상자산 거래의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도구이고, 주소 스크리닝은 지갑 주소의 위험 노출을 점검하는 제품이다. 두 서비스의 접근은 고객별로 복구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첫 공개 공지는 10월 30일 나왔다. 체이널리시스는 외부 행위자가 자사 시스템과 내부 도구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알렸다.

11월 2일에는 예방 차원에서 리액터와 데이터 솔루션즈의 접속을 중단했다. 당시 거래 모니터링은 계속 가동됐다고 언체인드는 전했다.

11월 4일에는 통신 경로상 공격으로 일부 고객의 체이널리시스 비밀번호가 노출됐다. 회사는 해당 계정을 비밀번호 재설정 때까지 잠갔다.

같은 날 비정상 활동이 감지된 뒤 KYT 사용자 화면과 API, 주소 스크리닝 제품, 로그인 페이지도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이번에 시작된 복구는 이 가운데 KYT와 주소 스크리닝 접근을 대상으로 한다.

체이널리시스는 5일(한국시간) 갱신한 공지에서 모든 이용자와 관련된 이름·사용자명·비밀번호 해시·‘활성 토큰’이 공격자에게 노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통신 경로상 공격으로 일부 고객의 비밀번호가 노출된 사실도 별도로 알렸다.

첫 공지에서는 조사 자료와 거래·조회 결과, 평문 비밀번호, 다중요소인증 비밀값, 사용자 세션 토큰에 무단 접근한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지에 나온 ‘활성 토큰’이 첫 공지의 세션 토큰과 같은 종류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체이널리시스는 무단 접근 정황이 있는 KYT 계정의 고객에게 직접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접근 계정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조사 자료에 접근했거나 블록체인 주소 귀속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회사가 공개한 조사 결과다.

리액터와 데이터 솔루션즈는 이번 단계적 복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체이널리시스는 외부 보안 전문가와 시스템을 강화한 뒤 두 제품의 접속을 복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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