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프랑스에 10억 유로(약 1조5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은행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레볼루트는 현재 프랑스 내에서 대출, 암호화폐 거래,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레볼루트는 프랑스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총 10개의 은행 인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선불 결제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그 외 국가에서도 금융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규제 승인을 모색 중이다.
이번 조치는 유럽에서 네오뱅크(디지털 은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존 금융권에 도전하는 레볼루트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