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관련 3개 주요 법안을 공식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들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잠재적 남용을 막기 위한 보호 조항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과는 이른바 '크립토 주간(Crypto Week)'의 재개를 의미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를 위한 입법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해당 사실은 가상자산 전문 매체 관계자 Pete Rizzo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앞서 미국 내에서는 CBDC 도입이 개인 프라이버시와 정부 감시 확대 논란을 불러왔으며,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