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 Inc.)의 기업 가치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자산 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부터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도입했으며, 한때 이 회사의 주가는 비트코인 순자산 가치를 크게 상회하며 거래됐다. 그러나 6월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 이후 주가가 약 70% 급락하면서, 지난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비트코인 순자산 가치 대비 주가를 의미하는 mNAV가 0.99까지 하락했다.
이번 변화는 메타플래닛의 주가가 실질 자산인 비트코인 보유량의 평가액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회사의 전체 기업 가치보다 비트코인 자산이 더 많은 상황은 투자자 신뢰 하락과 시장 변동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