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6~12개월 내 약 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파뉴스(PANews)가 6일 The Block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레버리지 조정과 금 대비 변동성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을 받았다. 10월 10일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기록적인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데 이어 11월 3일에도 소규모 청산이 이어졌고, 같은 날 DeFi 플랫폼 Balancer의 1억 2천만 달러 규모 보안 취약점이 악용되면서 투자자 신뢰가 약화됐다.
다만 JP모건은 대부분의 디레버리징 과정이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영구 선물의 시가총액 대비 미결제약정 비율이 과거 평균 수준을 회복한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금 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의 위험조정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투자 매력이 증가했다. 금 대비 변동성 비율은 2.0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 투자액과 같아지기 위해서는 약 67%의 상승이 필요하며, 현재 가격은 적정 가치보다 약 6만8000달러 낮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