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2017년 CNBC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에 전혀 관심 없다"며 "어리석게 사는 사람은 언젠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어도 결국 0이 될 수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2025년 10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메가 투자 서밋(Mega Investment Summit)' 인터뷰에서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블록체인 기술은 실제로 유용하며, JP모건의 디지털화폐 'JPM 코인'은 자산 이전과 스마트 계약에 활용될 수 있다"며 "거래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있어 매우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과거 가상자산을 '디지털 독약'에 비유했던 다이먼 CEO가 가상자산 기반 기술의 유용성을 인정한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