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발라(Travala)가 글로벌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새로 열며 ‘크립토 결제’ 기반 여행 플랫폼의 외연을 지상 교통으로 넓혔다. 항공·숙박 중심이던 암호화폐 여행 시장이 렌터카까지 포함한 ‘원스톱’ 형태로 진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50개국 5만여 지점…크립토로 렌터카 결제
트라발라는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여행 기술 기업 카트롤러(CarTrawl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렌터카 카테고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트라발라 이용자는 150개국 이상에서 5만개가 넘는 렌터카 대여 지점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공급망은 1700개 이상의 글로벌·지역 렌터카 사업자가 제공한다. 허츠, 에이비스 등 주요 브랜드도 포함됐다. 결제 수단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솔라나(SOL) 등 암호화폐는 물론, 일반 결제 방식도 지원한다.
숙박 300만개·항공 600곳…‘원스톱’ 전략 강화
트라발라는 기존에도 300만개 이상의 숙소, 600개 이상 항공사, 약 40만개의 액티비티 예약을 제공해 왔다. 이번 렌터카 론칭은 ‘크립토 네이티브’ 여행자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회사의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조치로 해석된다.
주안 오테로(Juan Otero) 트라발라 최고경영자(CEO)는 “렌터카 출시는 트라발라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통적 여행 인프라와 크립토 결제·리워드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호텔 예약에서 출발…2025년 매출 1억1300만달러
트라발라는 2017년 호텔 예약 플랫폼으로 출범한 뒤 2021년부터 항공권과 액티비티로 영역을 확장했고, 이후 럭셔리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했다. 2025년 말에는 다구간(멀티시티) 항공권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회사는 제품군 확장 효과로 2025년 연간 총매출이 1억1300만달러(약 1611억 원·환율 1426.10원 적용)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렌터카 추가가 ‘크립토 결제’를 실제 생활형 서비스로 연결하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트롤러, 항공사 네트워크 기반 B2B 강자
카트롤러는 20년 이상 B2B 여행 기술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왔으며, 320개 이상의 여행 파트너를 렌터카 공급망과 연결해 왔다. 고객사에는 아메리칸항공, 라이언에어 등 글로벌 항공사도 포함된다.
젬마 해리슨(Gemma Harrison) 카트롤러 커머셜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트라발라가 카트롤러의 ‘커넥트(Connec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렌터카 마켓플레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결제 인프라의 확장이 결국 사용처 확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트라발라의 렌터카 진출이 ‘크립토 결제’의 체감 효용을 넓히는 분기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 “실사용이 늘수록 중요해지는 건 ‘결제’가 아니라 ‘구조 이해’
트라발라처럼 크립토 결제가 항공·숙박을 넘어 렌터카까지 확장되면, 시장은 ‘가격’보다 ‘인프라’와 ‘토큰 구조’로 승부가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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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트라발라가 렌터카 예약을 추가하면서 ‘항공·숙박 중심’이던 크립토 여행 결제가 지상 교통(렌터카)까지 확장
- 암호화폐 결제 사용처가 ‘투자/보관’에서 ‘실사용(여행)’으로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
- B2B 공급망 강자인 카트롤러 연동으로, 단일 브랜드 확장이 아니라 글로벌 표준망에 편입되는 성격이 강함
💡 전략 포인트
- 원스톱화: 숙박(300만)+항공(600+)+액티비티(40만)+렌터카(150개국·5만 지점)로 고객 여정 전체를 한 플랫폼에 묶어 전환율/재구매를 높이는 구조
- 결제 다변화: BTC, ETH, USDT, USDC, SOL 등 크립토와 일반 결제를 동시에 지원해 ‘크립토 네이티브’와 일반 이용자 모두를 흡수
- 수익/확장 논리: 2025년 매출 1억1300만달러 공개 후 카테고리 확장 → 신규 고객 유입 및 객단가(여행당 결제 총액) 상승 기대
📘 용어정리
- 크립토 결제: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 등 암호화폐로 상품/서비스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
- 스테이블코인(USDT/USDC):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가격 변동성을 낮춘 결제 수단
- B2B 여행 기술 공급망: 항공사/플랫폼 등 사업자에게 예약·재고·정산 시스템을 제공하는 인프라 사업 모델
- 원스톱(통합) 여행 플랫폼: 숙박·항공·교통·체험을 한 곳에서 검색/예약/결제까지 처리하는 서비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Travala는 이번에 무엇을 새로 제공하나요?
CarTrawler와의 제휴로 글로벌 렌터카 예약 카테고리를 추가했습니다. 이제 150개국 이상, 5만여 대여 지점과 1700개 이상의 공급사(허츠, 에이비스 등 포함)를 검색·예약할 수 있습니다.
Q.
렌터카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나요? 주의할 점은요?
가능합니다. BTC, ETH, USDT, USDC, SOL 등 암호화폐와 일반 결제 수단을 지원합니다. 다만 결제 시점의 시세 변동(특히 비스테이블 자산), 환불/취소 규정, 카드 보증금(디파짓) 필요 여부는 렌터카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약 단계에서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왜 렌터카 추가가 ‘크립토 결제 확장’에서 의미가 큰가요?
여행 결제는 숙박·항공뿐 아니라 현지 이동(렌터카)까지 포함될 때 실제 체감 사용성이 커집니다. 트라발라는 기존 인벤토리에 렌터카를 더해 ‘원스톱’ 구조를 강화했고, 이는 암호화폐 결제가 실생활 서비스로 스며드는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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