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29일 X(옛 트위터)를 통해 테더(Tether)의 자산 구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최근 밝힌 ‘미 국채 기반으로 월 약 5억 달러 수익 발생’ 발언에 대해, 테더의 수익성은 높지만 구체적인 배당 정책이나 자산유형별 초과담보율 설정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헤이즈는 “테더의 부채가 달러이고 자산이 미국 국채라면 문제가 없지만, 만약 유동성이 낮은 사모투자 자산이라면,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초과담보에 대한 시장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스테이블코인 테더의 준비금 구성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