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공식적으로 수용하면서, 미국 자본 시장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암호화폐 시장이 주로 거래소와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암호 자산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는 신생 상장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250개 이상의 상장기업이 자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 회사는 확실한 사업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암호화폐 가치 상승을 수익 기반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지원 강화와 규제 완화 흐름 속에서 기업 구조의 '암호화'가 투자자의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변화는 암호화 자산의 고변동성이 주식 시장 전반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