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매입 대상 기업과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로 대형 기술기업의 암호화폐 인프라 산업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기술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구글이 채굴 산업과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관련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관심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행보는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일부 미국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거나 관련 산업 투자에 나선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